“산후 조리가 아기의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주나요?”, “아기가 손가락을 빨고 자도 괜찮은가요?”아이를 처음 낳아 키우는 부모들은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아이가 다른 또래에 비해 언어, 인지, 정서 등 다양한 영역의 발달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걱정이 하루 종일 머릿 속을 맴돈다.이처럼 걱정 많은 초보 부모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생후 1년까지 아이가 거치는 발달 단계별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명쾌한 해답을 주는 육아 지침서 ‘육아상담소-발달’을 최근 펴냈다.초보 부모들은 육아
손가락 한 번 움직이고, 한 걸음 내딛고, 말 한 마디 하기가 천근만근인데 ‘뇌졸중 앓기 전보다 더 건강해진다’고? 이거 과장이 좀 지나친 것 아니야?뇌졸중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뇌졸중이 왜 생기고, 증상은 어떻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는 지식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뇌졸중을 이미 앓은 환자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보다 빨리, 보다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이 책은 ‘신경가소성’이라는 첨단 과학에 대한 얘기로 시작한다. 우리 뇌는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사장․추무진)은 4일 ‘2017년 의료계 신년하례회’ 행사장에서 서적 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여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의사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 하는 기회를 가졌다.‘열사가 된 의사들-의사독립운동사’는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그동안 발굴한 의사독립운동가 중에서 주목할 만한 10인에 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그들의 업적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한 책이다.책자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을 발간하면서 민족정신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이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최근 국제의료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의료소송 판결문을 살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별 재발방지대책을 주체별로 제시한다.먼저 ‘응급의료’가 출간되었고, 향후 순차적으로 ‘내과(심장)’,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산과)’, ‘외과’, ‘마취 관련 의료’, ‘성형 관련 의료’ 등을 주제로 한 책을 지속적으로 펴낼 계획이다.저자들은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제도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한 분야로 ‘응급의료’를 지목해 ‘의료판례 분석
대한환자안전학회(회장 박병주, 서울의대 교수)는 환자안전에 대한 포괄적 지침서인 ‘환자안전: 개념과 적용’을 출간했다.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환자안전의 개념 및 국내외 현황으로, 환자안전의 개념, 국제적 동향, 국내 법제도 등 환자안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과 현황을 다룬다.2부는 의료 분야별 환자안전관리로 진단, 시술, 약물안전, 감염관리, 기타합병증, 의료기기 안전 등 환자안전관리를 분야별로 나눠 설명한다.특히,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장을 분류했고, 각
살아가는 동안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위해 필수적이며 건강하게 흘리는 땀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건강하지 못한 땀은 ▲땀 분비량이 지나치게 많은 다한증(땀과다증), ▲땀이 전혀 나지 않는 무한증, ▲고약한 냄새가 나는 땀악취증, ▲다양한 색깔의 땀이 묻어나는 색땀증 등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가장 흔한 것이 다한증이다.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안세영 교수와 조정래한의원 조정래 원장의 공동 저서 “다한증 이해와 치료”는 우리 몸의 건강신호등 ‘땀’에
꾸준한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실용분야 저술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가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의료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한 책 ‘의료관광’을 펴냈다.안 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책은 2009년 의료법 개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환자 유치가 가능해진 것을 기점으로 의료관광을 병원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의 모델이라는 마케팅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연구를 해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관광분야 전문가(경기대 박종덕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펴낸 이 책은 주로 한국의 의료관광의 취약점으로 나타나고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전주홍 교수와 서울여대 현대미술과 최병진 교수가 의학을 담은 그림 이야기 ‘의미, 의학과 미술사이’를 펴냈다.의생명과학, 미술 분야 전문가인 두 저자는 의학과 미술이 함께 다뤄지는 작품을 선택하고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들을 살펴본다.이 작품들을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시점을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흥미로운 역사 속의 의학 그림으로 안내한다.책은 ▲그리스 로마 시대 의학과 미술에 대한 기억 ▲중세 의학과 미술, 고요한 위대함 ▲근대 세계 의학과 미술의 교감, 확장된
저시력의 기초부터 임상 그리고 재활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국내 첫 저시력 교과서가 출간돼 화제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안과 문남주 교수(대표저자)는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 서울성모병원 박신혜 교수와 공동으로 '임상저시력(기초부터 증례까지)'이란 제목의 도서를 발간했다.저시력이란 각종 안과질환과 사고·부상 등으로 인해 시력에 문제가 생겼으나 수술이나 안경 등으로 시력 교정이 되지 않으며, 좋은 눈 시력이 0.3 미만, 시야가 10도 미만으로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이번에 발간된 '임상저시력'은 저
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쉽지 않은 기관이다. 그 기능이 1/3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콩팥병을 흔히 ‘침묵의 병’이라 일컫는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과 함께 장수 시대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감소하여몸속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생기는 요독증 초기 증상으로는 야뇨증, 수면장애, 피로감, 소화장애 등이 있고, 더 심해지면 부종, 빈혈, 반상출혈,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만성 콩팥병 초기에는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콩팥 기능이 10~
육종암은 뼈는 물론이고 지방과 근육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조직학적으로 매우 다양해서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골육종은 청소년의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많고, 그 밖의 육종암도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청장년 시기에 잘 생긴다.작은 혹도 조직검사를 실시하면 육종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어 피하지방층에 위치한 작은 종양이라도 주의를 해야 한다. 다른 종양과 달리 육종암은 병리 조직검사와 방사선적 소견, 임상 소견 등을 종합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기본개념부터 세부사항까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헬리코박터 연구의 입문서 영문판 「Heliocbacter pylori (헬리코박터 파일로리)」(Springer, 556P)를 펴냈다.이는 2015년 대한의학도서에서 발간되어 대한한림원 우수서적으로 지정된바 있는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세계적 학자의 원고 추가와 세계인을 대상으로 그 내용을 심화하여 영문으로 출판한 전문서적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헬리코박터는 소화성궤양과 위암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국민 약 140만 명이 암 경험자인 가운데, 효과적 암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집대성한 안내서가 탄생했다.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의 진단과 치료, 치료 후 관리 과정에서 암 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과학적. 체계적 정보를 망라해 『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출간했다.1장은 암의 정의, 발병 원인 같은 기본 지식부터 ▲암과 종양 ▲4기암과 말기암 ▲재발암과 이차암 같이 혼동하기 쉬운 개념, 주요 영상검사 간의 차이점, 대체요법 병행 등 암 환자와 가족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다룬다.2장에서는 대표적 암
의학계의 글 쓰는 의사, 시인으로 유명한 장성구 교수(경희대학교 비뇨기과․ 대한의학회 부회장)가 첫 수필집을 내놓았다.장성구 교수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의료계에서 이미 유명하다. 그동안 써 온 시와 수필 등 작품만 300여 편에 달하며, 2014년에는 문학시대 제102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시인으로서 이름을 알렸고, 가곡집 ‘초심’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첫 시집 ‘여강의 꿈’을 출간하기도 했다.이번 수필집 ‘이 몸은 내 몸이 아니오’ 는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문학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세상사에 대한 통
진료 현장에서 한의사의 상담은 아직까지 체계화, 구체화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환자의 눈높이에 맞게 상담을 이끌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용적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출간한 ‘한의학 상담’은 한의학 상담의 기초 이론, 한의학 상담의 과정, 한의학 특화 상담 기법에 대해 집대성하였다.이 책은 한의학이 지향하는 자생력 회복과 성숙한 인간을 위해 한의사의 의료 행위 가운데 필요한 상담 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의학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질병 극복과 건강 회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 신경과 김지수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출판사인 Elsevier에서 출간하는 신경학 교과서의 책임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김 교수가 직접 집필한 챕터는 ‘뇌졸중에 의한 어지럼증’으로, 질환의 진단과 치료 전략, 환자의 예후와 한계는 물론 다양한 매커니즘이 서술됐다. MRI 진단법이 어지럼증 치료에 미치는 영향 등 최신 치료 경향과 관련한 내용도 담겼다.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흔한 증상인 ‘어지럼증’은 주로 빈혈이나 영양부족 때문으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어지럼증의 실제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치료가 어려운
치주질환이 곧 전신질환이라는 사실에 주목, 협진을 통해 관절류머티즘, 신장병, 고혈압, 당뇨, 아토피, 우울증 등을 치료한 사례가 국내에 책으로 소개된다.일본 최고의 치과의사인 아이다 요시테루의 『치과의사는 입만 진료하지 않는다』는 구강 내의 만성염증이 전혀 관계가 없는 다른 장기에 2차 질병을 일으키는‘병소감염(病巢感染)’을 키워드로, 치과의사와 내과의사의 협진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또 그들이 실천하고 있는 아이우베 체조와 입테이프, 코세척, 유비노바 양말 등 간단한 자가치료법으로 치주건강을 지킬 수
최근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 90%는 과잉진단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과잉진단은 진단하지 않아도 문제가 안 되는 병을 진단하는 것이다. 암이라 이름 붙은 갑상선암을 정말 내버려 두어도 문제가 없는 것인가?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가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갑상선-두경부외과 세부전공으로, 서울대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에서 갑상선암,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등을 진단하고 수술한다.하교수는 “너무 늦게 발견한 탓에 치료도 제대로 못해 사망하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그래서 검진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것
지금도 많은 작가들은 의학 소설이나 의학 영화 또는 드라마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늘 대중들로부터 어느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 낸다.그 만큼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특히 응급실의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흥미롭다. 작가가 취재를 바탕으로 허구의 내용을 만들어 내어도 대중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하다. `만약은 없다'라는 책은 남궁인이라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실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함으로써 독자들의 감동과 흥미를 배가시킨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대의료원에서 인턴, 전공의 4년간의 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일선에서 고혈압 환자 진료에 종사하는 임상의를 위한 매뉴얼북이 출간됐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김순길 교수와 이방헌, 신진호 3인 공저로 발간된 ‘고혈압 진료 매뉴얼 3판(도서출판 대한의학)’은 2004년 초판에 이어 2009년 2차 개정판 이후 최신 지견과 함께 광범위한 지식 전달을 위해 전반적인 개편 작업을 거쳐 제 3판을 출간하게 되었다.고혈압의 유병률을 비롯한 역학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서술하고 고혈압의 진단법과 정확한 혈압 측정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동혈압계를 이용한 가정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의 임상 적용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