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오는 3월 14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 볼룸에서 2024년 제7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간호법 제정 원년–간호돌봄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보건의료계 인사와 간호계 지도자,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임원, 대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조윤수 회장은 오는 총회를 앞두고 “임기를 맡은 후 지난 1년간 4대 주요정책과제(조직강화, 회원 권익 옹호, 행복한 간호환경 개선, 협업)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신설 사업을 수행해 왔다. 대의원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난 1
전공의가 떠난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불법의료에 내몰리는 가운데 업무범위 명확화를 위한 근거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대한간호협회는 23일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가 지난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154건의 신고 내용을 공개했다.신고된 의료기관을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36%), 병원(전문병원 포함, 2%) 순이었다. 신고한 간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지난 22일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지원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간무협과 인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조무사 보수교육과정 개발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제작 지원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평가사업 지원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긴밀한 교육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간호조무사 자격소지자는 현재 약 9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는 약 25만 명에 이른다. 국민건강과 생활에 절대적으로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2일 공단 직영병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이하 ‘일산병원’)을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금번 일산병원 방문은 전공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비상진료대응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일산병원의 진료 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일산병원은 지난 16일부터 병원장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단을 가동 중이며, 모든 진료과 전문의 24시간 당직 근무 시행 등 중증질환 및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로 전환한 상황이다.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와 외과계집중치료실 등
비만을 청소년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비만이 성인기로 이어지면서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중 2,182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을 가진 한국 청소년의 심장대사 위험인자 군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는 심장대사 위험인자로 ▲고혈압 ▲높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낮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높은 중성지방 ▲높은 공복혈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 등 모두 12개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준비위원회 체제에서 조직위원회 체재로 전환,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조직위원회 구성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치협내 모든 위원회 임직원이 참여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관(강당, 대회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졌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이아연 대학원생)팀은 염증성 대장암의 진행 및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염증성 대장암은 만성 염증으로 생긴 대장암으로 일반적인 대장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기전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이를 회복하기 위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암 주변 미세환경이 대장암 진행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공공기관 최초로 ‘2024년 디지털문서플랫폼 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1년 제정된 이 포상은 다양한 산업과 업무 분야의 전자문서 확산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관하고 있다.공단은 2021년 3월 첫 발송을 시작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종이우편물의 디지털 전환(약 300종)을 이행하여, 발송비용 절감(’23년 1년간 63백만 건, 47억원)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따른 ESG 경영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였다.이러한 공단의 주요
우리나라 국민 90%는 요양병원 간병비가 부담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92%는 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총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서 ±3.1% point)으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 요구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요양병원 환자들의 간병비가 부담이 되는지 묻자 응답자의 90%가 그렇다(부담되는 편이다 43.5%, 매우 부담된다 46.5%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지난 2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함께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서 간호조무사 현안 관련 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해 간호조무사가 겪고 있는 고충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청취했으며,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몇십 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라며, “좋은 의견 많이 듣고 숙제를 가득 가져가겠다”라고 이야기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 소장 박범진)가 지난 1월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콘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이번 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했다.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지난 20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개소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박형국 병원장 등 경영진과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밀하고,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센터에는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외과 분야가 참여하고 있다.병원은 최근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유연한 4개의 로봇 팔과 15배 확대되는
오염된 가금류 섭취를 통해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감염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캄필로박터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중증의 혈류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예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7개 의료기관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캄필로박터균혈증 성인 환자의 자료를 수집, 시계열 경향성, 임상적 특성과 예후, 항생제 감수성 등을 분석했
국립중앙의료원 서울권역외상센터 김명수 전문의(신경외과)와 김영환 전문의(서울권역외상센터장)가 ‘중경막동맥의 가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실질내 출혈 기전’에 대해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이번 논문은 「중경막동맥의 가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실질내 출혈 기전(Intracerebral Hemorrhage Caused by Rupture of A Traumatic Pseudoaneurysm of The Middle Meningeal Artery)」이라는 제목으로 MDPI*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Clinical Medici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19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형중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랫동안 청춘을 바쳐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헌신해 주신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한양대학교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 연구팀이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파프저해제인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사용 시 그 치료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현재 난소암 치료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PARP) 저해제 약제가 임상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BRCA 변이가 있는 일차성 난소암 환자에서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두 약제가 모두 급여로 사용되는데, 이들은 각각 PRIMA 임상 연구와 SOLO-1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재발률 감소가 확인된 약제이다. 두 임상연구는 각각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근골격계 질환이자, 노년 인구 골절의 주원인인 골다공증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중요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환자에 따라 치료제 반응성이 달라 치료제 처방에도 골밀도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 환자들이 존재하지만 그 원인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 김홍진 박사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 디지털오믹스연구부 김건화 박사, 금병락 박사(전 KBSI)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대표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최근 SCL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를 후원하고, 장애인가족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오케스트라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력을 통한 공연 등 취약한 계층들을 위한 많은 공연들을 기획하고 발표해 왔다.지난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은 한국 최초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윤세희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논문이 미국 화학 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ACS applied Nano Materials’ 표지로 선정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 논문은 ‘세리아 기반 나노 입자를 이용하여 희귀난치질환인 파브리병에 의한 만성 신장 섬유화 호전에 대한 연구’로, 24년 2월 출간됐다.이 연구에서 윤세희 교수는 세리아 기반 나노입자의 알려지지 않은 기전인 오토파지(autophage)에 대한 역할을 밝히고 이를 이용하여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파브리병으로 인한 신장 섬유화를 개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