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조금 빨리 태어난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추진된다.지난해 11월 대한신생아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한 김창렬 회장(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이른둥이들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하고 나이와 질환에 따라 체계적인 소아재활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주도의 시스템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른둥이 발달 검진에 대한 국내 표준화와 사회적 편견을 깨는 데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추적관찰->소아재활 이어지는 장기 추적 프로그램 필요“국내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미숙아의 비율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국민 의료안전망 구축과 함께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짧은 시간에 대내외적인 여러 성과를 보이는 한편, 내부 조직문화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새해 첫 호에서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정립 및 강화에 나서는 김연수 병원장을 만나 새해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새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발전적 행보해 나갈 것“지난해에는 숙원 사업이었던 대한외래 개원을 비롯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비정규직 전원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교육·연구·진
세계 당뇨병 환자가 현재 4억만 명이 넘고, 2045년이면 7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세계 모든 나라에서의 고민이 깊다.‘당뇨는 사회적 문제’라며, 학술에서 나아가 사회와 함께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윤건호 신임 이사장. 새해 1월1일부터 2년간 대한당뇨병학회를 이끌어나갈 윤건호 이사장을 만나 국내 당뇨병의 현황과 당뇨병 퇴치를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만성질환은 오래보는 의사가 명의…‘커넥티드 케어’로 가야’“당뇨병은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따라서 사회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 정책과 함께 움직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아시아 학술 선도에 나선다.지난 11월 임기를 시작한 오재원 이사장(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은 3년 후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태 지역 의사들을 겨냥한 영문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국제적인 공동연구 추진과 국책사업에도 주력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휴머니티’를 갖춘 학회로서 50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학회 50주년 맞아 아태 지역 겨냥한 알레르기 영문교과서 준비“3년 후에는 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해 영문교과서를 출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회
도봉·강북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한일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2017년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받은 한일병원은 500억 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진행한 1차 리모델링에 이어, 내년 말 응급의료센터와 화상센터 중심의 2차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조인수 원장은 2차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급성기 응급치료에서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으로 거듭나 80여 년 지역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다.2차 리모델링 진행 중…내년 11월 획기적으로 재탄생“지난 2017년 병원 창립 80주년을 맞아 시행한 1차 리모델링
대힌신경과의사회 이은아 회장이 최근 연임에 성공하면서 수가 신설 등 추진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은아 회장은 지난 10월 대한신경과의사회 출범 18년 만에 처음으로 경선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80.14% 득표)로 연임하게 됐다.이 회장은 경선에 따른 첫 연임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그동안 추진해온 수가신설과 진료영역 확대, 타과 협진 체계 마련 및 신경과 전공의 확대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치매 상담료, 척도검사 등 수가 개선에 박차“회원들의 신뢰로 연임된 자리라 더 귀하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
뇌졸중학회가 뇌졸중센터 인증을 처음 시작해 전국 59개 병원이 인증을 받았다.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골든타임 안에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나정호 이사장은 이 밖에도 119 구급대원의 병원전단계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뇌졸중협회 설립을 추진해 한국의 보편적 뇌졸중 안전망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증사업, 센터 확대 및 컬리티 컨트롤이 가장 큰 목적“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현재 대도시는 비교적 접근이 원활하지만 강원도, 전라도
스텐트 및 혈전 용해제 발전 등으로 심혈관중재술 성적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국내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연구와 함께 스텐트 및 신약개발 공동 임상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며 이러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심혈관중재학회 정명호 회장(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을 만나 국내 심혈관중재술의 발전과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심혈관중재술 다기관 연구 및 스텐트 공동 임상연구 활발“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든 센터들의 국내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심혈관중재학회의 자체 다기관 연구 성과를 도출
가톨릭혈액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혈액병원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국내 최초 혈액병원으로 개원해 초대병원장이었던 김동욱 병원장이 최근 연임하면서 연속적인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의료진의 처방전달 시스템 개선, 신약 개발/유전자 발굴 등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위한 울산과학기술원과의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수 년 내에 세계적 혈액병원을 목표로 하드웨어를 구축해 나간다는 포부다.3개병원 통합진료시스템 ‘안정기’ 접어들어…500병상 독립병원 추진“국내 첫 혈액병원인
국내 신경계 중환자 치료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지난해 미국 신경집중치료학회에서 아시아 대표 국가로 선정돼 아시아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부터 이사장제로 전환해 학술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불모지에서 10여 년 만에 아시아 대표로 발전한 신경집중학회 이준홍 초대이사장(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신경과)을 만나 국내 신경집중치료 분야의 현황과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10여 년간 발전 거듭하며 올해 이사장제로 전환“의학이 발전하고 세분화 되면서 신경집중치료 분야가 많이 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아시아 전문가들이 함께 진료지침을 만든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2001년부터 아시아를 대상으로 소화기기능성질환 및 운동질환에 대한 교육 목적의 학술행사인 ‘APNM’을 조직해 아시아권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주도해 오고 있다. 이광재 이사장(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은 아시아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서양과 양상이 다른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료지침을 마련해 2020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전문가들 합의한 위식도역류질환 진료지침, 내년 APNM서 발표“아시아권 연구자들이 위식도역류질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급여화 및 산정특례 지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학계와 환자들이 함께 호소를 이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이 치료 뿐 아니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영립 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피부과 교수)을 만나 아토피피부염의 정책 및 최신치료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산정특례 및 생물학적제제 급여화 논의 활발“산정특례 부분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복지부장관이 직접 언급한 부분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가 미세혈관감압술 4000건을 돌파해 주목받고 있다.경희대병원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삼차신경통, 반측성 안면경련증 질환에 대해 미세혈관감압술 4,000건을 달성, 10년 내 합병증 발생률 3% 미만이라는 성적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안면경련 및 안면통증 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박봉진 교수를 만나 미세혈관감압술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미세혈관감압술 1세대…뇌신경 및 혈관 다루는 최고난도 수술“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이나 반측 안면 경련증 환자에서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뇌혈관 상태에 따라
암 치료에 있어 정밀의학이 떠오르는 가운데, 학회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국가사업인 올해부터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 구축’ 사업을 통해 전국 병원에 축적된 암 치료와 관련한 맞춤치료 정보를 공유하여 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간다. 장정순 회장(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이 밖에도 암 치료의 다학제 기반 마련과 최신 암 치료법들의 보험급여 확충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 구축’ 국가사업 주도“암 치료는 이제 과거처럼 하나로 묶어서 하는 치료는 없어지고, 많은 검사 자료를 조합
고혈압학회가 낮은 고혈압 조절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대한고혈압학회 편욱범 신임 이사장(이대서울병원장)은 이를 위해 특히 인지율이 낮은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연구 정책 파트를 강화해 한국인 대상의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등 정부 정책도 적극 서포트 한다는 방침이다. 젊은층 고혈압 인지율 및 치료율 높이기에 주력“올해로 고혈압학회 창립 25년이 된 만큼 학회의 역할과 요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나가는 한편, 국민의
폐고혈압 분야 치료 발전을 위해 동아시아 국가들이 힘을 모은다. 지난 4월 동아시아 4개 국가가 모인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East Asia Society of Pulmonary Hypertension, 이하 EASOPH) 창립학술대회에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EASOPH는 아시아인의 폐고혈압 환자의 치료 향상을 위해 가이드라인, 치료제 개발 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 인종 가이드라인과 유전자 연구, 표적 치료제 개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이 힘을 합쳐 아시
세계의 응급의학자 및 응급의학 전문가들이 6월 서울에 집결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2019 ICEM’를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응급의학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제학회를 서울에 첫 유치하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준필 회장은 이밖에도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전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응급의학 교과서 발간 및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국내 응급의료체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ICEM 국내 첫 개최…약 66개국 2,000여 명 참가“한국의 응급의학은 지난 30년 동안 보수적인 의
대한내분비학회의 모범적인 국제적 도약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4월 열린 ‘SICEM 2019’에 외국인 참석자가 30%를 넘어 명실상부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을 높인 가운데, 내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 ‘AOCE 2020’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은직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과)은 앞으로 기초의과학자들의 참여율을 높여 융합연구를 지향하고, 내분비개원의 협회 창립 지원을 통해 내분비 질환 전문 치료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ICEM 2019, 38개국 1천 여명 참석…30%가 외국인“SICEM
국내 의료진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경부종양학회를 이끌게 됐다.세브란스병원 최은창 교수(이비인후과)는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 학회를 맡게 된 최은창 회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국내 두경부암 치료 및 학술을 아시아 국가들에게 알리고 교류하며, 국내 치료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다짐이다.얼굴 여러 조직서 다양한 암 발생 ‘다학제 필수’“이번 국내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 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위암학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국형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위암학회는 새 위암치료 가이드라인을 4월 11일~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9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KINGCA Week 2019)’에서 발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학회 최고 부흥기를 맞고 있는 대한위암학회 이문수 이사장(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장)은 국내 위암 발생률 감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더욱 적극 펼쳐나간다는 다짐이다. ‘KINGCA Week 2019’에서 영문 및 국문판 가이드라인 발표“새 가이드라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