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근 FDA가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및 세금 감면, 개발 관련 사전 상담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LB54640’은 포만감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의 작용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LG화학은 "유전적 결함이 없는 건강한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
진행성 위암에서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을 병용치료했더니, 화학 항암제 두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효과가 더 높고, 독성은 적어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규명하는 한편, 천연 유래물 커큐민이 이러한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천연 유래물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지능데이터본부가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AI-Hub 학습용 암 데이터의 활용성과 증대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6월 15일(수)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설립 86주년을 맞았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5일 반포단지 내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기획조정실장 민창기 교수 등 주요 보직자와 부속병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8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은 회갑교수 수연금 증정, 40년·35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 영성구현상 및 연구업적 우수교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질병으로 고통 받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22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 암 치료에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 표적치료제+세포독성항암제, 항체-약물결합체(ADC)로 효과는 높이고 독성은 줄이는 시대올해 ASCO에서 큰 주목을 받은 치료제는 단연 ‘항체-약물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다. 항체-약물결합체는 세포독성항암제와 항체를 링커로
“지난 20여 년간 암 생존율이 30% 가량 늘어난 원동력은 암치료의 근거가 되는 통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국립암센터 주최로 15일 개최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국제심포지엄’ 자리에서 만난 서홍관 원장의 말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뤄왔던 국제심포지움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자 1,500여 명이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만큼 암 치료에 있어 빅데이터와 AI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그는 “올해 국립암센터가 설립된지 21년이 됐다. 20년 전에는 암 통계 자료가 없었던 것을 암센터가 설립되며 암 통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국제심포지엄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150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국립암센터는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4회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암에서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지식에서 행동으로(AI and Big Data in Cancer: from Knowledge to Action)’라는 주제로 국내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주요 업적 및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야누스키나제(이하 JAK) 억제제’에 대해 ▲65세 이상 ▲심혈관계 고위험군 ▲악성종양 위험 등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효능·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지난해 9월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이후 진행된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의견조회 절차를 거쳐 7월 중 허가사항을 변경하도록 명령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위해 ▲미국·유럽에서 실시한 토파시티닙·바리시티닙 성분 제제 시판 후 조사 결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신관에서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동아에스티는 협약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한 대상자들을 심사해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
한미약품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1-22 CSR 리포트’를 발간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리포트에는 한미약품의 ▲R&D 경영 ▲윤리경영·준법경영 ▲인재경영 ▲고객만족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EHS(환경/보건/안전) 경영 등이 테마별로 정리돼 있다. 또 한미약품의 2021년 지속가능 혁신경영 주요 뉴스, 중요 지속가능성 주제 선정 결과, ESG 및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대웅제약은 2022년 충청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스마트공장 부문 최우수상과 생산혁신 부문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충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도내 우수 분임조를 발굴·육성하고 품질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대웅제약 오송공장 큰곰자리 품질분임조는 ‘안플원 서방정 제조 시스템 구축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부문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사 항혈소판제 안플원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사내 빅데이터 교육 시스템(DABA)을 통해 공정별 작업 시간을 분석하고 레이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가 한국산도스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바스터정’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산도스는 스타바스터정의 공급을 담당하고, 한올은 제품의 국내 유통 및 판촉활동을 맡는다. 스타바스터정은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제네릭 제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0 여년 간 한국산도스와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산도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폐암 돌연변이(KRAS G12C) 동반진단검사를 시행해 주목된다.통상 폐암의 25% 비율로 KRAS 돌연변이가 존재하는데, 특히 KRAS G12C 돌연변이는 기존 표준 치료법에 내성을 갖는 경우가 많아 이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암환자는 다른 폐암 환자에 비해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그러나 최근 KRAS G12C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인 ‘루마크라스’가 개발, 美 FDA와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2021년 NEJM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번 이상의 루마크라스 치료를 받은 국소 진행성
대한장연구학회(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을 위해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지속적 실천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2022 당신의 장을 위한 당.장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당.장 캠페인은 캠페인 취지를 살린 캠페인 송 제작, 발표 및 사진전 개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송인 당.장 송에는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일 약 복용을 잊지 말고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풍류대장에 출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폐고혈압센터(이하 폐고혈압센터)가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의 기념비적 전환점을 이끌어냈다.폐고혈압센터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에서 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을 성공한 이후 올해 6월 현재 300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폐혈관내막절제수술도 개원이래 100예를 달성하였다. 이런 치료 성적은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결핵 정책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수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14일 ‘2022년도 제1차 정책 자문위원회의(이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자문회의 시작에 앞서 신민석 회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청 등에서 수십여년간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 발전에 앞장서온 전문가 11명을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협회 역시 자문회의를 통한 유의미한 결론이 사업 현장에 즉각 적용될 수 있는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가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에서 2022년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명옥 교수가 제10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그의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그는 현재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의료평가실장, 기관연구윤리심의실장, 사회공헌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발의학회 차기 회장(2023~2025년), 대한척수학회 학술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활발히
JW중외제약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와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겟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W중외제약이 확보한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엑소좀(exosome)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철희 일리아스 공동대표는 “일리아스의 엑소좀 플랫폼은 다양한 약물을 자유형태(free-form)로 탑재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표적 세포를 타겟팅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며 “JW중외
간호법안 제정 저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장들이 상호 결속을 강화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간호법안의 총력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장들은 14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호법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자는 공동의 목표 하에 연합체를 결성하고, 직역 상호간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여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함께 ▲곽지연 대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한의학회가 ‘Case Conference for CME in JKMS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체결식은 지난 6월 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양 기관의 대표와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집담회 내용의 논문화 및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게재를 위한 협약으로, 핵심내용인 ‘Case conference for CME in JKMS’는 증례를 통해 회원들의 교육열을 높인다는 목표로 JK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