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카테터 삽입없이 방광 기능을 안전하게 모니터링하는 생체전자 시스템이 개발되어 주목된다.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김지혜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의 크기 및 압력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부분적 방광절제술은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에 요로 동역학 검사**(이하 UDS)를 통해 몸 밖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기능을 간헐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UDS는 환자 친화적이지 않으며 사용자마다 결과에 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에서 16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해 매년 실시한다.특히 이번 평가영역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에 따라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됐고, 정성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22년20% → ’23년40%)됐다. 평가는 법적 의무사
한국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아시아권 발병률이 높은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의 사망률이 가장 높고, 발병률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담도암은 초기에 별 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데다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증상 발현 후 진단 시에는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MSD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FIGO 2014 III-IVA 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로서 화학방사선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로 2014년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기준 III-IVA기에 해당하는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들도 키트루다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PD-L1 양성(CPS≥1)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 이은 키트루다의 두 번째 자궁경부암 적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드타이 챌린지(Red Tie Challenge)’를 전개한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혈우병 환자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미국혈우재단이 2016년 론치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매년 진행중인 ‘레드타이 챌린지’를 국내에 전파함으로써 질환 및 캠페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사노피는 지난 4일 하루동안 사무실에 국내 혈우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조아제약이 마시는 고함량 아르기닌 '조아 아르기닌 맥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조아 아르기닌 맥스는 1앰플(20mL 기준)에 L-아르지닌 6,200m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 기준 참굴 97미(20g당 64mg), 먹장어 42마리(20g당 146mg)와 유사한 수준의 아르기닌을 함유하였으며, 주원료인 아르기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르니틴과 시트룰린 등도 함유했다.조아 아르기닌 맥스는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하여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상큼한 블루베리 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이 여러 기분장애의 재발요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예측 및 개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기분장애는 안정적인 기분 조절의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정상범위보다 처지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들뜨는 경우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우울증이라 부르는 주요우울장애 등을 포함한다.그런데 기분장애는 처음 발병후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고 더 심화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극심한 영향을 주므로 재발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국제학계에서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미용의학은 큰 발전을 이루며 K- 뷰티라는 열풍을 이끌고 있다.약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미용성형학회인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지난 14일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30개의 파트너사와, 226개 부스, 국제 초청강의를 포함한 총 강의수 155개로 대미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미용의학의 발전과 개인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오픈렉처라는 강의장 밖의 실전 팁 강의도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건강증진 사업을 위해 오는 4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 코메섬으로 중간선조사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이번 모니터링단은 파견 기간동안 현지 13개 초등학교 약 1,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상태와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NIMR)와의 합동조사를 통해 감염성질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또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한 정수시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병원 경영 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고운앤컴퍼니와 전략적 MOU를 체결, 협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고운앤컴퍼니의 심사청구 간편조회 솔루션 ‘마이 클리닉 매니저’는 의료기관의 심사청구 현황 확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서비스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도 그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재연과 고운앤컴퍼니 대표 고준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함병주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의과대학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함 교수는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로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함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기
양산부산대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부산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인 나주영 교수가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생명의 근원이자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는 심장의 병리를 전공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심장의 병리학적 진단을 하고 있는 나주영 교수는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으로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병리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생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은 인간의 시각으로 본 법의학을 다루고 있고, 법의학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죽
염증 유발물질 ‘리지스틴’이 동물 뿐 아니라 인간에서도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 단핵구가 비만상태의 지방조직에 침투해 리지스틴을 분비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당뇨병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당뇨병 조절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다양한 세포분석을 통해 리지스틴 분비 기능과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인간 단핵구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 생쥐모델을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디오디피부과의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줄기세포 포함 세포 집단) 안티에이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지난 5일 디오디피부과 청담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이준 디오디피부과 대표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SVF 관련 재생의료연구를 위한 세포처리시설과 배양 기술, 인력을 제공한다. 디오디피부과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등록을 준비하고, 시지바이오와의 업무협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솔암 교수가 최근 SCIE 학술지 ‘Lancet Public Health’에 백반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논문 제목은 ‘Estimating the burden of vitiligo: a systematic review and modelling study’, 공동 연구 저자는 성빈센트병원 주현정 교수,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이다.난치성 피부 질환인 백반증은 질병의 규모가 잘 구명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최초로 전 세계, 지역별 및 국가별 유병률을 체계적으로 구명했다.이는 향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료 IT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다양한 병원 IT종사자와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20여개 헬스케어 협력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이번 춘계세미나 1일차는 ‘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를 넘어 초거대로!’라는 주제로 ▲임상데이터 구축 ▲안전한 데이터 처리 ▲데이터 활용사례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젊은 여성암 TRC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평가와 맞춤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TRC)’이다. 이번 주제와 관련해 ‘암생존자 중심 Ecosystem 구축(Trial-Ready-Cohort, 임상연구준비코호트)’의 1세부 연구 과제(총괄연구책임자 김재원)가 진행되고 있으며 젊은 여성암 생존자들이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는 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이하 SICEM 2024)가 지난 1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시작하여 13일 막을 내렸다.세계 각국의 내분비학의 권위자들과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목표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SICEM은, 이번 SICEM 2024에서 총 32개국
HK이노엔(HK inno.N)은 차세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이 ‘2023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1년(52주) 동안 매주 1개씩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중 기술적·상업적 성과와 파급효과가 뛰어난 제품 3개를 추려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4월 2023년 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 우려 신종 물질 ‘엠아이피엘에이(MiPLA, N-Methyl-N-isopropyl lysergamide)’를 1군 임시마약류로 15일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엠아이피엘에이’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 가목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isergic acid diethylamide, LSD)’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중추신경계 작용 가능성 및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식약처는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관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