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김태정∙최연현 교수,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경희 교수팀은 응급 흉부영상의학에 관한 교과서 ‘Emergency Chest Radiology (응급 흉부영상의학)’를 공동 집필해 최근 의과학 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했다.이 책은 흉부외상이나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응급 흉부질환 환자의 영상진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흉부 및 심혈관 응급질환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해당
양악수술은 얼굴비대칭이나 주걱턱, 무턱 등 위턱과 아래턱의 변형으로 발생하는 부정교합과 외적 결함을 동시에 교정하는 수술이다. 기존에는 교정치료 후 양악수술을 한 뒤 다시 교정치료를 받는 긴 과정을 거쳤는데, 최근 들어 양악수술로 치아교합을 먼저 맞추고 교정치료로 마무리하는 선수술 양악수술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선수술 양악수술은 수술 전 교정치료를 하지 않아 치료기간이 6~12개월 정도 단축될 수 있고, 안모 변형 등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에게 이점이 크다. 하지만 아직 표준화된 프로토콜이 정립돼 있지 않아 담당 의사의 경험과 지식에
말기 간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이자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간 이식 수술은 술기 방법과 성공률의 눈부신 발전으로 말기 간질환 환자들에게 장기생존과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간 기능이 나빠져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워지고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기증자를 찾거나, 기약 없이 뇌사자를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와 가족들은 당황하고 두려워질 수밖에 없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이 이런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간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간 이식 : 환
의약학·건강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가 ‘현기증·매니에르병 내가 고친다-전문의가 가르쳐주는 바른 지식 최신 요법’을 출간했다.이 책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약물로도 쉽게 치료되지 않는 현기증과 메니에르병을 자기 스스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양상발작성 두위현기증과 메니에르병은 다른 질병에 비해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평형감각에 장애가 생기면 걷는 것, 뛰는 것은 물론 몸의 균형감각에 막대한 불편을 겪으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기증, 에니메르병의 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원충 교수가 간 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담은 전공서 ‘최신 간학‘을 발간했다.해당 도서는 지난 2018년 출판한 전편(임상 간의학)을 최신화한 것으로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총 24개 분야 내용들을 업데이트했고, 약인성 간손상, 간농양, 간경변 환자의 내분비질환, 임신 중 간질환, 수술 환자의 간기능 이상 등의 내용을 추가해 증편했다.아울러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최근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포함했으며, 그림과 도표 등을 활용해 전문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기술했다.최원충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 25가지를 모아 ‘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 서적을 출간했다.책에서는 박 교수의 전문분야인 ‘심장’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상식을 비롯해 커피는 과연 하루에 몇 잔이나 마셔도 되는지, 담배 대신 전자담배는 피워도 되는지 등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에서 접하지만 잘 모르는 건강 상식부터 체중 관리, 건강검진 등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강 상식의 역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자가 정확한 건강정보를 알고 있던 것이 맞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책을 집필하며 박
국내 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자가 번역한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가 출간됐다.이 책의 원본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와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이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와 유럽 최고 이공계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강유현 학생이 공동 번역했다. 또한 조규성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자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이 감수를 했다.특별히 올해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호흡기학 분야 No.1 베스트셀러다.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 책은 쉽게 설명된 기계환기의 원리와 함께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COVID-19 기계환기 전략도 추가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강흥식 교수가 이준우 교수와 함께 편집 저술한 「척추영상진단 2판」(범문에듀케이션, p432)이 출간됐다.2013년에 출간한 척추영상진단 제1판은 척추영상을 전문으로 다룬 우리말 교과서가 없었던 상황에서 척추영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도서로 꼽혔다. 영상의학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여러 임상과 의사들에게도 인정받는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며,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리고 그동안 의학은 가파른 속도로 발전해 왔고, 척추관련 의학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만큼 강흥식 교
의료정보 빅데이터, 유전자편집기술을 통한 유전자 변형 아기, 인공지능 등 생명공학과 4차 산업혁명의 융합으로 인해 미래의료는 현재와 다른 형태의 사회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이러한 변화에 대하여 많은 대중매체는 산업적인 면만을 바라보면서 이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며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발전은 필연적으로 현재의 제도와 부딪치거나 민감개인정보 유출, 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차별과 같은 해결해야 할 법적 혹은 윤리적인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신간서적 “논란의료”의 저자인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함께 반측성 안면경련 교과서(Hemifacial Spasm- A Comprehensive Guide)를 출간했다.반측성 안면경련은 의지와 상관없는 한쪽 얼굴의 눈, 볼, 입 등의 떨림과 그 주위의 경련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누르면서 발생하며, 신경근육 질환 중 수술적 완치가 가능한 주요 질환 중 하나다. 수술은 안면신경을 누르고 있는 혈관을 분리하여 혈관과 신경 사이에 의료용 솜인 테프론을 넣어 고정시키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한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현장에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때 의료정보시스템상의 각 데이터들은 병원 내 모든 의료진에게 동일한 의미로 공유될 수 있도록 표준화되어야 한다.하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완전하게 표준화하기 쉽지 않은데, 2019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울아산병원이 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은 표준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인 AMIS 3.0의 개발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책 ‘K-MED를 이끌 의료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황현석, 김진숙, 라리 교수와 경희대 이태원·임천규 명예교수 등 경희대 신장내과학교실 출신 콩팥 전문가 30여 명이 힘을 합쳐 ‘알콩달콩 콩팥이야기’를 출간했다.콩팥병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에서부터 의심 증상, 식이요법, 투석과 이식, 복지정보 등 다채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문답식 구성과 일러스트 삽화 삽입을 통해 환자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공동 집필자로 참여한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콩팥은 노폐물 배설, 생체 항상성·혈
5차 산업혁명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까?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재민 교수가 “제5차 산업혁명의 진화론적 예측”을 최근 발간했다.이 책은 여러가지 방사성의약품으로 두뇌, 심장, 암 등 각종 영상화를 연구해 200여 편의 학술 논문을 출판한 정 교수가 일반인을 위해 처음으로 낸 과학서다.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3D 프린팅,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결합해 극적인 산업 발전을 이룰 것이라 예상하지만 아직 제5차 산업혁명은 전망이 쉽지 않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와 김영설 경희대 명예교수가 ‘나의 갑상선 진료’를 출간했다.복잡한 구조와 호르몬 대사 과정으로 인해 진단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유용한 서적으로서 질환유형별 실제 진료에서 만난 환자들의 질문과 다양한 증례가 제시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의 해상도 향상으로 갑상선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부터 산후 갑상선염, 태아·신생아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중독발작
불안에는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크고 작은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간다.특히, 올해 초 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올해 전체적인 의료 이용량은 감소한 반면, 정신과의 진료인원과 진료비 등은 지난해 대비 약 20% 정도 증가했다는 뉴스는 이와 같은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또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복지센터 일반상담 건수를 따져 봐도 불안장애의 경우 올 상반기 상담 건수(1만8931건)가
디멘시아북스가 알츠하이머의 어원과 역사, 의미있는 업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알츠하이머'를 발간했다.현재 많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동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단어는 유사하지만 동의어가 아님에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일반인은 두 단어를 같다고 인식하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디멘시아북스는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치매를 중심으로 치매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을 살펴보고, 치매의 어원과 역사, 알츠하이머 병명이 붙여지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가 녹내장의 정의부터 종류, 진단과 치료법 등을 총망라한 ‘녹내장의 모든 것’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09년 초판 발간 이후 축적해 온 1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함축해 더욱 풍부한 임상 자료와 최신 연구 동향이 수록됐다.최신 통계자료와 연구데이터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녹내장의 진단법과 약물,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수술 전 마취 방법이나 후유증 등과 같이 환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냈고,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녹내장의 종류와 치료법과 관련해서
삼성서울병원은 최연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기억 안아주기』를 펴냈다고 밝혔다.최연호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명의로 꼽힌다.약물농도모니터링 및 톱다운 전략으로 새로운 치료 기틀을 마련했으며,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아의 기능성 장 질환에 기계적인 약물 처방 대신 원인이나 배경, 아이들의 심리상태까지 살피는 휴머니즘 진료로 유명하다.이 책은 최연호 교수의 임상 경험과 뇌과학, 심리학, 공학, 경제학 등의 통찰이 담겼다.임상 현장에서 그가 만난 환자들은 생리적 이유
유전성 암이란 특정한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암으로, 유전자를 통해 세대 간에 대물림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세계적인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2013년 유전성 암에 대한 예방적 수술로 유방과 난소 절제술을 받을 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며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았다. 이후 몇 년 사이, 유전성 암은 그 어떤 분야보다 연구와 임상 성과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유전학 분야의 급격한 발전은 유전성 암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과정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더 나아가 유전성 암의 위험군을 미리 찾아내어 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