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청소년 돌봄 시설의 급식 중단에 따라 식사가 어려운 결식위기가정아동 청소년들에게 간편 식료품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건보공단 본부 봉사단원은 1월 27일 원주시, 삼양식품,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원주지역 사회봉사단체등과 함께 결식위기가정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이강이 사랑나눔 상자를 제작 및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이하여 학교 및 청소년 돌봄 시설의 급식 중단으로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코로나19로 위
대한의사협회는 27일 개최한 제139차 상임이사회에서, 지난 2018년 의료기관내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로 인한 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무면허의료행위 방조 및 의료법 위반 혐의의 주요 당사자인 A회원에 대한 징계심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이미 지난 2018년 사건 발생 당시 동 의료기관 원장으로 추정되는 B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요청했으며, 동시에 의료법 위반 사항으로 검찰에 고발을 진행한 바 있다.이 사건은 최근 B회원과 친인척 관계인 A회원이 해당 의료기관의 실 대표원장으로 의료법 위반의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생체 기증자도 복강경 간 절제수술이 가능하는 실례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재원, 최규성, 김종만, 유진수 이식외과 교수팀이 2020년,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생체기증자도 ‘100% 복강경 간 절제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체 기증자 수술은 떼어낸 간을 환자에게 이식하기 좋게 해야 하기 때문에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한다. 담즙누출, 담관협착, 간문맥혈전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따라서 혈관이나 담도가 여러 개 나오는 구조가 복잡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기이식센터 각막이식팀(황제형·강민지·이지혜 교수)이 여러 차례 각막이식 수술 후 거부 반응을 보였던 65세 남성 환자의 부분층 내피 각막이식에 성공했으며, 현재도 합병증 없이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환자는 양쪽 눈 모두 각막이식을 받은 상태로 오른쪽 눈은 20여 년 전 전층 각막이식을 받고 잘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왼쪽 눈은 4년 전 전층 각막이식 후 이식 거부반응이 발생하여 2년 전 전층 재각막이식 수술을 다시 한 번 받은 상태였고 거부반응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었다. 환자는 최대 교정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26일 오전 8시,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제19대 삼육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제18대 최명섭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19대 양거승 병원장이 취임했다.이·취임식은 류을기 전 병원장을 비롯하여 정호순 전 의무원장, 남삼극 전 의무원장, 한국연합회 유지재단 강순기 이사장, 삼육대학교 김일목 총장,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 시조사 남수명 사장, 삼육식품 전광진 사장, SDA교육 이형진 사장, 삼육서울병원 운영위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명섭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영호-김유경 교수 연구팀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 이명이 뇌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되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핵의학과 김유경 교수 연구팀은 평균 청력역치가 40dB 미만으로 정상 청력 또는 경도 난청에 해당하고 만성 이명이 진단된 23명의 환자를 경도인지장애(MCI) 진단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양전자 단층촬영(PET) 및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비교해 만성 이명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대사 및 구조적 변화를 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상위등급(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공단은 청렴도 6년 연속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평가군에서 유일하게 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평가 모두 1등급을 달성한 기관으로, 명실상부한 청렴 선도기관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02년부터 공공부문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4개 평가부문, 8개 단위과제에서 공공기관의 자율적
난청이 오래 지속된 환자의 뇌 MRI를 통해 뇌 특정 부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니 난청 기간이 길수록 청각 및 언어인지와 관련된 대뇌피질 위축 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난청이 지속되면 뇌 기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이와 함께 난청환자의 대뇌피질 변화 양상을 인공지능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고안돼, 이를 활용한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 예측이 가능해져 이식수술을 고민하는 고도난청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미국 남가주대 신경과 연구진과 함께 서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대장항문외과팀이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직장암 최신 수술법인 ‘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을 도입하여 직장암 수술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직장암 수술법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및 로봇수술로 나눌 수 있는데,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하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 등의 합병증 발생이 적어 시행을 많이 하는 수술법이지만, 항문에 가까운 곳일수록 골반이 좁아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복강경 보조하 경항문 접근 직장 및 에스장 절제술’은 복강 및 항문으로도 복강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21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 16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계획된 강좌 주제로는 ▲초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를 앞둔 한국의료(노인병내과 김철호), 코로나 19 상황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성인예방접종의 최신지견(감염내과 송경호), ▲당뇨병 주사치료제: 새로운 인슐린과 인크레틴 제제(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암 유전자 검사의 현황과 임상적 적용(혈액종양내과 김세현), 임상적 중요도가 높은 ▲심장초음파:
인공지능으로 정확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모델이 개발됐다.유방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과 함께 ‘국내 5대 암’으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여성암 중 최다발생률을 보이며, 국내에서도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유방암은 유방촬영술을 통해 진단한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이지만, 치밀 유방인 경우 암을 놓칠 위험이 있다.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유방초음파 검사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양성종양을 많이 발견하고, 이를 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한 의-정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6일 오전 질병관리청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백신 의정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백신접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백신접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최 회장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신이야말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확실한 수단이다. 의협은 백신의 접종을 지지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의의 사고가 있을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최대치의 대비가 필요하다
단국대병원이 26일 오전 진료협력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기존에 운영되던 진료협력센터는 원무팀 수납 창구 중 2개를 운영해 위치상 장소가 협소하고 내원객의 대기시간도 길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진료협력센터는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병원 출입구과 가까운 전용공간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으며, 창구도 4개로 늘려 전문인력의 빠른 상담과 회송을 통해 의료진과 내원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진료협력센터는 첫 내원 환자가 어떤 진료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겨자씨키움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신경계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회 부문은 ▲두부 영상 기반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뇌 영상 기반 치매W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인지기능장애를 판별하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이라는 총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공모해야하며, 주제별 데이터에 대한 명세서(메타 정보) 및 샘플데이터가 제공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choking)’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있는 환자에게 음식물 섭취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을 소홀히 하여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에 따른 호흡곤란, 청색증,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손상, 심정지 등의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노년기에 꾸는 악몽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공동연구를 발표했다.악몽(惡夢)이란 강하고도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기분 나쁜 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사람은 1년에 1회 혹은 그 이하로 꾸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50대부터 80대까지의 성인남녀 2,9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각한 악몽을 꾸는 사람은 대상자 중 약 2.7%, 70세 이상에서는 6.3%로 나타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72세)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구본권(54세)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진홍(39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유창훈(39세) 울산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목)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로날드 에반스 교수에게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구본권 교수에게 3억 원, 젊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팀원: 전공의 봉수현, 변준)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쳐(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고 25일 전했다.연구팀이 발표한 ‘Research Domain Criteria (RDoC)의 관점에서 불안장애 환자의 실행 기능과 정량 뇌파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의 실행 기능 저하에 대한 중요한 연구 결과가 저술되었다.연구팀은 미국 국립정신 보건원이 정신질환의 신경생물학적, 행동과학적 이
우리 몸의 칼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에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고 기능이 과도해지는 부갑상선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하정훈 교수(공동 교신저자), 정채호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이 국내 처음으로 부갑상선절제술을 받은 부갑상선항진증 환자 279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유두암 발생률 및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부갑상선항진증 환자군에서 갑상선 유두암 발생률이 8.2%였으며, 대조군에 비해 림프절 전이율도 1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
앞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개발한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인 휴런에 기술 이전했고, 휴런은 이를 제품화해 국내 최초로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로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팀은 휴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 PET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 ‘Veuron-Brain-pAb’가 15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은 앞서 지난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