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새 치료법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요나 연구원, 백선하 교수는 미국 잭슨랩 유전의학연구소 로엘 페어락 박사, 찰스 리 박사와 함께 ‘교모세포종의 메젠카이멀 형질변환에 대한 고찰’의 리뷰 논문을 공동으로 저술해 국제 저명 학술지 ‘신경병리학회보(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온라인 최신호에 발표했다.뇌의 교세포에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빈번하고 악성도가 높은 난치성
한림대성심병원이 경영혁신 및 조직문화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3월 26일 한림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한림 혁신위원회는 경영혁신 및 조직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 운영되며, 위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위원회는 조직 내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관리직, 간호직, 의료기사직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위원들은 두 개의 팀으로 나눠 ▲혁신 아이디어 발굴팀 ▲조직문화 및 소통 개선팀으로 활동한다.‘혁신아이디어 발굴
삼육서울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검사실을 지난 5일 확장 오픈했다.진단검사의학과는 코로나19 자체 검사 자격 요건을 갖추고 BSC(생물학적안전 음압장치)시설을 설치해 검사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고를 예방하고 최신 유전자증폭(PCR) 검출 시스템을 도입했다.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통보받는데 10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자체검사 시행으로 4시간 내로 확진 여부가 확인 가능하고 검사 정확도는 약 99% 이상
이상훈 치협회장 집행부가 첫 회원과의 대화를 개최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4월 6일 대회원 소통 회무 공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회원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일선 개원가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고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날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윤영호·전혜림·이준형·김민수·김성헌·박영민·신종기·김성오 등 8명의 회원과 이상훈 협회장, 김용식 치무이사만 직접 현장에 참석했으며, 나머지 임원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화에 참여했다.이번 회원과의 대화 전 과정은 치의신보TV에서 유튜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3월 2일 직원들의 업무효율 증대 및 보안강화에 중점을 둔 차세대 그룹웨어 시스템 ‘메디人’ 도입구축을 완료했다.메디人은 건협 전 직원이 사용하는 그룹웨어 시스템으로, 메일·전자결재·메신저·업무공유·근태관리 등의 업무시스템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정부의 권장 정책 이행을 준수하기 위한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탑재하여 문서 호환성을 높였고, 상위수준의 보안적용과 자체 검색엔진을 탑재했다.건협 채종일 회장은 “메디人 도입을 통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제공으로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보안성도 더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회사는 지난 7일 오후 4시 고려대구로병원 융복합연구원 4층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디지털 웰니스, 헬스케어 분야 기술 사업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송해룡 사업단장(정형외과 교수),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 공동 발굴 및 협력네트워킹 구축,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Joint Ve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마취 조건이 규명돼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다학제 연구팀은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 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기존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이 발생해 목소리 변성과 음식물을 삼키는 데 장애가 발생하는 빈도는 약 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수술기법이 발전해 왔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 감
초음파 자극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알츠하이머병)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저강도 집중초음파로 뇌를 자극한 결과 알츠하이머병 개선 효과를 확인, 관련 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는 65~85세 사이의 중등도(moderate) 이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각각 피검자들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와 치매의 중등도를 파악하기 위해 신경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또 저강도 집속초음파의 초점을 정확히 해마(hippocampus) 영역에 타겟팅(Targeting) 하기 위해 뇌 MRI(자기공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환자가 2019년 5월 첫 발생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어린이 괴질이라고도 불렸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MIS-C)이라고 정식으로 이름 붙였다.지난 5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사례를 국내 학술지에 최초로 보고한 강
스스로 관리기 중요한 만성질환자에서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을 함께 시행했을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윤영호 교수팀은 골다공증·만성호흡기질환·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의 효과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다양한 코칭 관련 연구가 있었지만, 대개 고혈압, 당뇨 등에 국한됐다.연구팀은 만성질환자 54명을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N=14명)에는 자격을 갖춘 간호사들이 제공하는 12주 간의 건강코칭과 ICT 기반 디지털 코칭을 모두 제공했다. 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이 기존 정맥주사제형과 효과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예병덕 교수팀은 전 세계 50개 의료기관의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약물인 인플릭시맙(램시마)을 정맥으로 투여하는 군과 피하조직에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연구를 통해 효능,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두 치료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인플릭시맙은 염증성 장질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31일 한국신지식인협회와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한국신지식인협회 회원과 직계가족에 대한 의료복지 확대 및 신지식인 추천에 적극 참여한다.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자체의 홍보시스템 등을 통해 협약 내용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양 측은 이와 함께 상호 발전을 위한 세부적인 역할에 대해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익법인인 한국신지식인협회와 최고의 의료재단인 삼육서울병원의 협약이
내년부터 의료질 평가에서 경력 간호사를 많이 채용하는 의료기관은 지원금을 더 받게 된다. 이는 정부가 의료기관들이 숙련된 간호사를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보건복지부가 최근 고시한 ‘의료 질평가 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질 평가를 할 때 ‘입원환자 당 간호사 수 및 경력간호사 비율’ 조항을 ‘입원환자 당 간호사 수’로 변경하고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간호사는 1.5배 가산해 적용하도록 했다.현장 간호사가 많으면 환자 사망률, 재입원률, 재원기간, 중환자실 입원, 감염관련 문제, 욕창 및 낙상
치과의사협회 이수구 고문이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6일 비대면으로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추천으로 이수구 고문을 후보자로 추천했고 이후 공적심사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했다.이수구 고문은 2008년 대한치과의사협회 27대 회장, 2010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이사장, 2012년 제3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주요 업적으로는 2002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으로 재임
노화로 인한 척추 주변 근육의 변화가 척추 변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는 50세 이상 퇴행성 척추 변형(시상면 불균형)이 동반된 척추질환자와 일반 퇴행성 척추질환자 총 108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시상면 불균형은 허리가 정상적인 S자 커브 형태를 잃고 점차 균형이 무너져 앞쪽으로 숙여지는 것을 말한다.김 교수는 척추 주변근의 단면적 및 요추 기립근의 강도, 지방 침투율 등을 측정해 각 그룹별 척추 주변 근육의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퇴행성 척추 변형이 동반된
국내 연구진이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과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s)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 화학 치료제 중 하나인 데시타빈(decitabine)의 인체 내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항암제 효과가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를 구별해 낼 수 있는 유전자 발굴에 성공, 개인 맞춤형 암치료 실현에 한 발 다가섰다.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서울대병원 혈액암센터 홍준식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항암 화학치료에서 작용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7일 밝혔다.KAIST 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반부패·공정사회를 위해 고위직의 청렴의식 함양과 솔선수범 천명을 목표로 분임행동강령책임관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6개 지역본부장과 178개 지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공단의 분임행동강령책임관은 본부 부서장과 지역본부 및 지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사실장인 행동강령책임관의 위임을 받아 행동강령의 교육 및 상담,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교육은 공단의 행동강령책임관인 감사실장이 주관하며,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과 국민건강보험
뇌종양 표적 나노-약물전달기술 개발로 난치성 뇌종양 표적치료에 한 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강보람 교수, 중국 중산대학병원 페이 어 쏘·샤오딩 쑤 교수)이 악성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를 발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해당 기술을 활용한 항암-나노약물은 뇌종양 암세포에만 표적 작용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악성 뇌종양은 약물 저항성과 재발율이 높아 5년 생존율이 5~36
인하대병원이 지역 내 개원의들을 위한 온라인 연수 강좌를 실시했다.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제8회 개원의 연수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300여 명의 인천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강좌는 심장 검사에 대한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중심으로 ▲개원가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심장검사 소견 ▲증례를 중심으로 한 최신 치료 지침 ▲심혈관질환과 비약물적 생활습관 조절법 등 8개 파트로 구성돼
혈액암 환자의 조혈모세포 공여후보자를 인공지능으로 찾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 범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단일염기서열변이(SNP) 정보로부터 인간항원유전자(HLA) 유전형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단일염기서열변이는 마이크로어레이라 불리는 간단하고 저렴한 유전자 검사법에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23앤드미(23andMe)와 같은 유전자검사 회사들은 모두 이 검사법을 쓰고 있다. 이 검사법은 저렴한 대신 기술적인 한계로 HLA 유전자의 정확한 정보는 모두 빠져 있을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