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시즌1 OST 수익금 일부를 환자진료에 써 달라며 이화의료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이화의료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깊은 인연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배우 조정석 씨가 연기한 전문의 이익준의 역할을 자문했다. 홍 교수는 4년 전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역할과 병원에 대해 다양한 자문을 제공했다.실제 시즌 1 내용 중에는 홍 교수의 실제 경험도 담겨있다. 대표적인 것이 3회에 담긴 어린이날 간이식 에피소드다. 뇌사판정을 받은
간암 초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려 주목된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교수 연구팀은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긴 비암호화 RNA 일종인 ‘LINC00853)’란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즉 혈액 내 ‘LINC00853’ 확인을 통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특히 ‘LINC00853’은 간암 1기 진단에 민감도 93.8%, 특이도 89.8%를 보였고, 기존의 간종양표지자(알파태아단백)가 아직 상승되어 있지 않은 1기 간암에서는 양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4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보글보글TV)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이날 행사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중인 카자흐스탄 연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지난 1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National Research Oncology Center)의 의료진·기술진과 정책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에 입교한 14명의 연수생은 3주간에 걸쳐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는다.이번 연수는 ▲양성자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핵의학적 암진단 ▲방사선항암치료 ▲암예방을 위한 암관리사업 등 암치료 및 암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초저출산 시대에도 아이를 키우느라 힘쓰는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용품 세트(손수건, 담요, 유아용 목욕용품 등) ‘건이강이 나눔상자’ 3,050개를 제작하여 저소득 영유아 보육 및 출산예정 가정에 지원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 봉사단원들은 6월 16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서울 마포구 소재)를 방문하여 300개의 육아용품 세트를 기증했고, 이는 전국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또한, 건보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750개의 ‘건이강이 나눔상자’가 전국 저소득
국내 연구진이 참여해 3개국 공동연구로 제정한 ‘부신질환 영상유도 고주파열치료’의 가이드라인이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연구팀과 함께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부신은 콩팥 위에 붙은 작은 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곳에 생기는 질환으로 부신종양이 흔하다.대부분의 부신종양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경우에 따라 혈압상승, 당뇨병, 남성의 여성형 유방 등을 일으킬 수 있다.부신에 있는 종양이 호르몬을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료계 최대 이슈인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정책’과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와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4월 24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지부 보수교육 4점 이수 의무화’ 안건과 관련,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도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업무지침’에 상치되는 것으로 해당 업무 지침을 준수해 달라는 요청
말기 폐암 환자에서서도 수술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홍민희 교수와 흉부외과 박성용·박병조 교수 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를 포함해 표적항암제를 투여 중인 진행성 폐암환자에서 원발암에 대한 수술적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ancer(IF 6.126) 최신호에 게재됐다.4기 고형암의 경우 암세포가 장기에 많이 퍼져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일반적으로 수술보다는 항암치료가 우선된다. 폐암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조합은 ‘건강보험공단의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6월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원주 본사사옥 로비에서는 기습 점거 농성을, 사옥 밖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고객센터 노동조합과 건보노조가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태의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의 파업 중단과 오는 18일 예정된 민간위탁 사무논의 협의회에 건보노조의 참여를 요청하며 14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심혈관중재시술은 약물 치료로 더 이상 증상 호전이 없을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장영우 교수는 심혈관중재시술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혔을 때 스텐트나 풍선으로 막힌 곳을 뚫는 시술을 말하며, 동맥경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지질 노폐물이 쌓여 막힌 상태를 동맥경화라고 부른다. 동맥경화로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가슴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이 생기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때 혈류가 원활하도록 혈관성형을 하는 것을 심혈관중재시술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비타민 D와 청소년의 골밀도 및 지질 수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더불어, 교수팀은 상당수의 한국 소아청소년들이 비타민 D 결핍인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일조량 확보와 영양 섭취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비타민 D는 칼슘과 뼈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써 심혈관 질환, 종양, 자가면역질환 등과도 연관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성인이 아닌 소아청소년에 있어 비타민 D 결핍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매우 제한적이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송경철 교수팀이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일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중 가장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례를 달성했다.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외과적 수술에 성공했고 2013년에는 로봇수술 1만례를, 2018년에는 로봇수술 2만례를 세계최초로 달성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본관 수술실에 5대, 연세암병원 수술실에 3대를 보유해 국내 최다인 8대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7개의 임상과의 9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2005년부터 2021년 6월 초까지 시행된 30,000건의
비알콜성지방간질환과 근감소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크게 상승해 증상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근감소증은 근육량 및 근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노년층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위험인자이며, 당뇨병,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은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그 유병률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근감소증과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은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염증이라는 공통된 발병원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을 가진 고령자의 경우 근감
심평원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직자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인다.심평원 조신 신임 상임감사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밝혔다.조 상임감사는 “지난 3월 취임시 LH임직원 부동사 투기 사태로 어수선하여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에 부임하자마자 공직자로서 투명성에 대한 새로운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제도를 점검해 보고 필요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정비 했다”고 밝혔다.이같이 조 감사는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이해충돌방지 관련 접점 부서장과 함께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12대 백남종 신임 원장이 취임식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병원은 지난 6월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신임 원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백남종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 「진료의 질적 강화와 공공성 확대」, 「모두가 행복한 병원문화」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서울대학교 75년과 제중원 136년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의료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것”이라
최근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은 2016년 2만4928건에서 2019년 3만7343건으로 4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간(2015년~2020년 8월) 총 15만5435건의 광고가 적발된 가운데 이 중 7%(10,255건)는 피부질환 치료제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원)은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 이 필요함에도,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불법 거래되는 사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의과학자들이 간이식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허혈성 간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허혈성 간손상이 완화되는 기전을 밝혀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융합의학과 탁은영 교수는 미국 텍사스의과대학 건강과학센터 신시아 주(Cynthia Ju)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허혈성 간손상 시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miR-122 유전자가 간을 덜 손상시키는 매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연구실험의학 분야
건보공단 고객센터 노조는 직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데 대해 김용익 이사장은 14일 파업 중단을 요청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지난 2월 건강보험 고객센터가 공단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기 전후로 김용익 이사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단 면담, 한국고용노동연구원 방문, 노동활동가들과 간담회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현재 민간위탁인 고객센터의 업무수행방식변경에 대하여 커다란 거부감을 갖고 있는 내부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3월 초부터는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하면서 설명 및 토
가천대 길병원은 신경과 노영 교수가 신경질환 전문 의료 AI(인공지능) 회사 휴런과 공동으로 개발한 타우 영상(양전자단층촬영, PET) 기반 치매영상분석 SW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세계 최초로 타우 PET 기반 치매영상분석 SW를 상용화한 사례이다.타우 단백질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함께 노인성 치매의 가장 주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물질이다. 그러나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70대 이상의 고령 인구의 일부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여부와 상관없이 침착될 수 있고, 아밀로이드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정수 교수팀(제1저자 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 의학통계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정유진, 교신저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구로병원 교정과 정석기 교수)이 근무형태와 수면장애가 치주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2년 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2,50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근무형태에 따라 주간근무자와 교대근무자로 구분하고, 하루 정상수면시간 6~8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이하와,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로 나눴다.연구결과, 밤낮이 바뀌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