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 의학자들이 모이는 국제 학회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의료계의 학술적인 교류가 오랜 기간 단절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 우수한 방역으로 코로나 재난상황을 극복하면서, 전 세계 의학자들 간 학문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코성형·간이식 분야 의료진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높이고자, 과거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수준 높은 학술교류의 장을 온라인 플랫폼 위에 그대로 구현해 흥행을 일
암환자와 전문가가 함께 암환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국립암센터는 2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암환자 커뮤니티 기반 앱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시민해결단을 위촉하고,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고양 스마트시티 문제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민(암환자), 관(고양시), 산(데이터뱅크시스템즈), 병(국립암센터)이 함께 암환자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에 개발하고 실증까지 거치는 앱과 SNS서비스는 암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인공지능센터가 지난 6월 12일 ‘제2회 의료인공지능센터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ㆍ학교ㆍ병원에서 살펴보는 최신 AI 연구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의료인공지능 석학이 참석하여 연구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먼저 기업 부문의 발표자로 나선 KT 융합기술원 배순민 소장은 기업에서 실제 이뤄지고 인공지능 연구 사례를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배 소장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산ㆍ학ㆍ병 협력 연구의 중요성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임금근로 실태 파악을 위해 ‘2021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간무협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처우에 대해서 단기적 개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간무협은 단순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에 대한 분석과 변화 과정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더불어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간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은 최근,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치료를 위한 미세혈관감압술 600례를 달성했다.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 뿐만 아니라 안면경련증의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차신경통은 인류에 알려진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없이는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뿐 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완치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삼차신
팔꿈치 X선 사진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골연령을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인공지능을 이용한 골연령 진단추천 솔루션은 이미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기존 솔루션은 손과 손목의 방사선사진을 통해 골연령을 확인하며 사춘기 연령에서의 활용은 제한적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우영 교수팀(정형외과 장우영 교수, 영상의학과 안경식 교수)은 ㈜뷰노사와 함께 기존 솔루션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AI기반의 진단법을 개발했다. 사춘기의 골연령을 확인하기 위한 팔꿈치 방사선사진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것이다.장우영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법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합 리뉴얼한 ‘서울아산병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 앱을 통해 진료 예약부터 입원 ‧ 외래 ‧ 검사 일정, 검사 결과 확인, 처방약 관리, 처방 정보 기반 맞춤 건강 정보, 건강 수첩 관리, 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 확인, 결제 시스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201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환자를 위한 개인 건강 기록(Personal Health Record) 앱인 ‘내 손안의 차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가 최근 다수의 국제임상연구 국내책임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난치성 심혈관계 질환치료를 위한 세계적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ORION 연구와 HORIZON 연구, 독일의 EMPACT-MI 연구, 덴마크 ZEUS 연구, 프랑스 SCORED 연구 등 총 5개의 국제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같이 다양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임상연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이하 CIBEC)가 최근 ‘CIBEC Week(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주관 임상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CIBEC Week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카데바(Cadaver)를 이용한 외과실습 연수회이다.간담췌, 위장관, 갑상선 및 내분비, 유방, 산부인과 등 외과계 각 분야 최고의 임상 의료진을 초청하고 실제 수술실 환경이 반영된 최신식 실습 장소, 술기의 실제 시행이 가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대상 2020년도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A)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종합적인 실적을 평가 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 및 리더십 등의 경영관리부문과 기관별 주요사업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평가하고 있다.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와 경영의 효율성’을 함께 평가하고, ‘국민안전과 윤리경영’에 대해 특히 중요하게 평가 되었으며, 코로나19 국가적 재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무료진료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과도한 업무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사후 처리 단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6월 25일 오전 8시 40분부터 건강의학본부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종합건진 센터를 개설한 강북삼성병원의 노하우와 코로나19 이후 건강검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공유를 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은 건강검진센터 종사자, 개원의, 기업 내 건강관리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건강관리 ▲건강검진 해석 ▲협력 병·의원을 위한 영상진단 ▲기업 내 직원들의 건강관리 방안 등 웹엑스(Webex)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연세의료원이 병원 전원 환자를 위한 AI 기반 전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세의료원은 22일 종합관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에스디에이에이와 디지털 전원 시스템 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이사, 이강영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정현수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에스디에이에이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와 금융, SOC 분야 등에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이번 M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를 달성하고 이에 대한 기념식을 가졌다.2013년 다학제 ECMO팀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례 달성,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시행했다.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하여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하여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One-Stop으로 진행한다.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국립암센터는 국가단위의 자료원을 이용해 암 관련 모니터링 지표를 선정하고 분석한 ‘DATA로 보는 암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 자료를 담은 암 동향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국립암센터는 국가의 암 부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DATA로 보는 암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는 처음으로 암 환자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암관리종합계획과 연계해 암의 예방, 검진, 진단, 생존, 생애말기, 사망의 총 6개 영역에서 54개 모니터링 지표를 선정한 후 각 지표별 추세를 분석해 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2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와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의료 업무 고객 접점 확대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3사는 ▲보건의료 디지털혁신을 통한 스마트 헬스기반 활성화, ▲인증서 및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의료환경 조성,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 각기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심사평가원은 모바일 인증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사업으로 비대면 전자문
전 세계 115개국 의사회와 900만명 이상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의사회(WMA)의 데이비드 바브 회장이 한국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대한의사협회 측에 전해왔다. 바브 회장은 지난 18일 이메일 서신에 이어 이번에는 영상을 통해 “세계의사회는 환자와의 신뢰와 확신을 깨뜨릴 수 있는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지지하며 하루속히 동 법안이 폐기되길 촉구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바브 회장은 “수술이나 투약, 의학적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에 따라 직업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종사자(방사선작업종사자) 전・현직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과 건강영향 간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조사를 전담할 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퇴직자를 포함한 약 19만명에 이르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국내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방사선과 건강영향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할 계획이다.동 사업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저선량 방사선 구간에서의 건강영향을 지속 관찰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그룹에서 운영 중인 지식공유플랫폼 오픈러닝캠퍼스(Open Learning Campus)에 6월부터 한국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하여 온라인 지식교류 활동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0년 6월 건보공단-세계은행(IBRD·IDA)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한 건강보험 분야 지식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사업의 일환이다.오픈러닝캠퍼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제개발 주제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정보를 온라인 강의, 웨비나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연세의료원과 바이오 벤처기업 아보메드가 22일 희귀질환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팀은 희귀질환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도 및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아보메드는 연구 결과물에 대해 개발·생산·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연세의료원은 지난 수년간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비뇨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질환에서 펜드린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최근 급성 폐 손상·급성 호흡부전증후군, 유전성 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