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등 13개 지역 건강증진의원 은 오는 11월 30일까지‘과로사 고위험군 건강검진’을 시행한다.이 검진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뇌·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건강검진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20%이다. 검진예약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검사는 기초검사 3종, 혈액검사 7종, 소변검사 2종, 뇌심혈관 정밀검사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검진 후 초고위험군인 사람은 방문하여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2021 의료데이터 지원사업’ 컨소시엄 추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41개의 병원이 7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개발’,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활용 사용자 포털 개발’, 안전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
경희대병원에서는 지난 21일,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메신저 리보핵산(mRNA)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한다. 화이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항체형성을 위해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0℃에서 6개월간, 2∼8℃에서는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지난 4월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되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접종은 상급종합병원 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주산기 여성의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말한다. 의학 챗봇은 가상의 의료진 혹은 상담가로 역할 해 전문적인 의학지식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적 의사결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닥터 조이(Dr. Joy)는 주산기 여성과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된 에어로졸(대기 부유물질)이 호흡기뿐 아니라 소화기암도 유발하는 원인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돼 주목 받았다.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외부물질로 인한 폐질환’ 치료 차 병원에 입원한 남성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오염 물질은 소화기암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는 모두 일반 남성 노동자로 구성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4일 오후 2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구조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재성 아산재단 학술연구자문위원장(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주제에 대해 주제별 연구자가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1부에서는 ‘디지털 헬스 케어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이호용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정수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조로, 중동환자 유치업체들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고 러시아 현지와의 원격진료 실황을 공개했다.이날 원격진료에서는 지난 2019년 원격진료를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신뢰를 얻고, 입국을 결정하여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궁금한 사항들을 주치의에게 질문했고 주치의는 일반 진료실 상황과 똑같이 답하는 시간이 되었다. 리호예드 에브게니야(38)는 수술 후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원격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현지 병원에서 항암약물치료까지 안전하게 완료할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증으로 ‘봉와직염’으로 알려진 연조직염이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9년 ‘연조직염(L0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5년 111만 6천 명에서 2019년 122만 3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남성은 2015년 54만 6천 명에서 2019년 59만 8천 명으로 9.5%(5만 2천 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5년 57만 명
2021년 개정 노동법과 정부정책 및 근로감독 방향을 알아보는 연수교육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는 오는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021년 인사노무관리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교육은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의 대표노무사가 강사로 나와 ▲2021년 제·개정 노동관계법령 소개와 정부정책 및 근로감독 방향에 대해서 발표하게 된다.노동관계법령은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산업안전보건법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의료계 당면 현안에 건의했다. 이 회장은 1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의료계 당면 현안에 대한 건의를 통해 국무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긍정적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의료기관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기관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의 세제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했다.또한 이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 “상반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16일 로봇수술센터가 개소한지 6개월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해 기념식을 가졌다.로봇수술은 최소침습으로 환부 출혈 및 감염 위험성을 대폭 축소할 수 있으며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중앙보훈병원에서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환자들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전립선암, 대장암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중심으로 로봇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로봇수술을 시행한 중앙보훈병원 외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7차) 대장암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하는
국립암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았다.국립암센터는 이를 기념해 18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2001년 6월 개원 이래 국립암센터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여 철저한 방역하에 진행하였으며, 국민과 함께 하는 20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국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인트라빔(Intrabeam, Carl Zeiss)을 이용한 수술 중 방사선 치료(Intraoperative Radiotherapy: IORT)'를 시행했다. IORT를 교모세포종 치료에 적용한 사례는 국내에선 처음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뇌종양센터 박현호, 유지환(이상 신경외과), 조연아(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지난 5월 24일 40대 남성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를 시행했다. 박현호 교수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곧바로 유지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정부가 공모한 연구사업에 4개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교육부의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1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본연구사업’ 3개다.교육부 지원 과제는 ▲엑소좀 내 마이크로 RNA를 활용한 자궁내막증식증에서 자궁내막암으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마커 발굴(산부인과 전혜지 교수)로 3년간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과기부가 지원하는 3개의 과제는 ▲만성신부전 유발 인지기능장애 개선 타깃 발굴(신장내과 길효욱 교수), ▲WW
강북삼성병원이 4년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심형 메디컬 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강북삼성병원은 약 4년간의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치고 18일 신호철 원장 외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의료서비스 1위라는 과제를 위해 많은 개선을 이뤘지만, 공간 문제는 해결이 안됐다”며 “확장성이 어려워 직접 진료와 관계없는 부서는 외부 건물로 이동했고, 병원 안에는 직접진료 부서만 남겼음에도 공간 해결이 어려웠다”고 전
13만 회원들의 구심점이 될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의료계 각계 각층의 기금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17일 대한의사협회 신축기금 전달식에서는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이우용)가 3천만원을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김용봉)가 2천만원을 각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같은날 오전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도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하여 대한의사협회 발전기금 2천만원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이날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고윤석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시술을 성공했다.보통 TAVI시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하는데, 환자는 88세 고령으로 대퇴동맥·대동맥·쇄골하동맥까지 모두 막혀 시술이 불가한 상태였다. 고윤석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경동맥을 통한 시술을 결정했다.경동맥에 두꺼운 도관을 삽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특히 삽입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대동맥치환술을 시행하여 수술시간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인 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준범 교수팀은 흉복부 대동맥류 환자에게 대동맥치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조 혈관으로 수술 시뮬레이션을 한 후 실제 수술에 적용한 결과 수술 시간은 줄이고 성공률은 높일 수 있었다고 최근 밝혔다.흉복부 대동맥류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동맥치환술은 흉부에서 복부까지 크게 절개해야 하며, 주요 장기 및 조직의 혈류 유지를 위해 심폐기를 가동해야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어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하재인)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70%가 넘는 곳에서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양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대사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등의 수술적 요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흡수를 줄여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한다. 그러나 비만대사수술 이후 미세영양소 검사 시점은 진료지침에서조차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으며, 각 수술센터에서는 저마다의 스케쥴을 가지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기준의 정립이 필요한 실정이었다.박성수 교수팀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불면증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백민석 교수 연구팀은 최근 불면증과 알츠하이머 및 뇌혈관 치매 위험도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속의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타우단백질의 침착을 특징으로 하며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 뇌출혈을 비롯한 뇌혈관의 문제로 인한 뇌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어 두번째로 유병율이 높은 치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