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보다 작은 장치를 부착한 스마트 기저귀가 노인 입원환자 배뇨관리에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조재호 교수팀이 배뇨를 감지하는 ‘스마트 기저귀’를 노인 입원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소변량을 정확히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기저귀 피부염, 욕창 악화, 요로감염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조절장애는 장기요양기관에 거주하는 노인 절반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배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기저귀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교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의협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와 캠프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보건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 추후 국민과 의료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13일, 진료구역 전체에 최신 음압시설을 갖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병원 내 다정관 1층에 확장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작년 2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후 반복될 수 있는 감염질환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기존 중앙관 1층에서 다정관 1층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이번에 개소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외래진료실 3개, 폐기능검사실, 알레르기검사실, 결핵관리실, 수납 등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빠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본부 신순애 본부장은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단의 빅데이터전략본부는 한국판 뉴딜, 데이터3법 개정 등 정책 및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신설됐다. 조직 신설 이후 크게 데이터댐 구축, 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 활용분야로 나누어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목표로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궤양 등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각막염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막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1]에 의하면 각막염의 초기증상인 통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시력저하 등을 느낄 때 안과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4%를 차지했다.병원을 찾지 않은 이유는 ‘금방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72.2%나 차지해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술 시행시 유방 모양의 결손부위를 보완 할 수 있는 수술법인 무세포 동종 진피(ADM)를 활용한 유방 재건술이 가슴 모양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안정신 교수가 발표한 해당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될 예정이다.최근 유방암 수술 시 최대한 정상 조직을 살리는 유방보존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때 실제 피부와 같은 구조를 가졌으나 세포를 제거한 무세포 동종 진피(ADM)를 활용한 유방 재건술을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태반은 보통 자궁 내부 위쪽이나 옆쪽 등에 위치하는데, 태반이 자궁 입구 가까이에 계속 위치해 태아가 나오는 길목을 덮고 있는 경우를 ‘전치태반’이라고 한다.전치태반은 분만 전후 많은 양의 출혈을 일으키며 호흡곤란이나 쇼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산모와 태아를 위협하는 질환이다. 분만 과정에서 과다 출혈이 예상되거나 분만 후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자궁동맥색전술을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산후출혈대응팀(원혜성․정진훈̶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배한희 전공의 등)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월호에 게재했다.70-84세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2,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눈 여겨볼만한 점은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희귀 궤양성 피부질환인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생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고 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란 혈전에 의해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에 얼룩덜룩한 그물 모양(망상)의 형태가 나타나는 궤양성 피부질환이다. 발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이지만 발생 시 피부 궤양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환자마다 발생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맞춤 처방이 필요한데, 공통적으로 여름철에 특히 증상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자가항체인 ANCA(앙카)가 검출된 경우, 추적관찰 동안 ANCA 연관 혈관염 발생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는 국내 첫 연구가 발표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하장우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류마티스학 국제 저널인 ‘CER(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 (IF 4.473)’에 ‘국내 단일기관에서 확인한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ANCA 양성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전신경화증과 ANCA 연관 혈관염은 둘 다 희귀한 자가면역질환이다.‘전신경화증
의협이 안전관리책임자 방사선교육 주기 5년 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23일 개정·공포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와 관련해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과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이 13일 면담을 갖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면담에서 동 고시안의 행정예고시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타법사례만을 고려하여 2년으로 규정
명지병원이 13일 고양시와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상담·검사·치료 등이 필요한 학대피해 아동 및 그 보호자에게 협약병원인 명지병원의 치료지원 시스템을 안내하게 된다.명지병원은 치료거점 의료기관으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조기발견 신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상담 및 치료지원체계 구축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에 대한 상담·검사·검진·치료 ▲아동학대 및 예방에 관한 연구 등에 나서게 되며, 보호대상아동의 사후관리를 위해
고려대구로병원은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상관성 예측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구로병원 박일호(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연구부원장보, 소아청소년과 송대진 교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김기홍 산학협력단장, 양원호 연구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구로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인체 건강영향 간 상관성 예측 시범 모델 개발 ▲대기오염물질 측정결과의 정보공유 ▲건강영향 평가를 위한 지표
국립암센터는 지난 12일 온라인 방식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21년도 제1차 리본(ReːBorn)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리본포럼은 암환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자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하여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원내외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1부는 한양대학교 조혜경 교수
수술실 CCTV를 선제적으로 설치·운영한 힘찬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평, 목동,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 수술환자 및 보호자 101명이 참여했다(일부항목 복수응답). 힘찬병원은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으며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해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류마티스 환자는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2020년 1~5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 3,609명이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군 8,297명과 질환이 없는 군 12만 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
지난 5월 3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필수 의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 진행한 사업 및 앞으로 추진 사업에 대해 알렸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시 ‘품위있고 당당한 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펼쳤던 회무에 대해 알렸다.이에 따르면 우선 ‘실무형’ 집행부가 되기 위한 노력 차원으로 회원권익센터를 개소해 회원 보호와 권익실현의 전초기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 회장은 “권익센터를 통해 여러 가지 일반 또는
국내 연구진이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 효능을 보인 고품질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내어 화제다. .이식편대숙주병은 동종 간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대안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전 세계 의학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세 가지 화합물인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AA2G)와 발프로산(VPA), 스핑고신-1-인산염(S1P)을 단일 처리해 만든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점수화 한 결과 100점 만점에 32점 이하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심한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 정도가 심하고, 발병 이후 직업에 종사하지 못하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그동안 소규모 대상의 연구와 달리 251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로 주목을 받았다.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는 대한통증학회를 통해 전국 37개 대학병원 통증치료실에서 치료
어깨와 손목 등의 관절통증을 일으키는 건초염의 5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 ‘건초염(M65)’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6년 151만 6천 명에서 2020년 160만 3천 명으로 8만 7천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4%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58만 6천 명에서 2020년 65만 명으로 11.0%(6만 5천 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93만 명에서 2020년 95만 3천 명으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