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일행이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의료계를 대표하여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중수본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지휘하는 중수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현재 전 국민의 백신접종 완료비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데, 중수본의 역할이 컸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주말도 없이 근무하는 중수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이어 코
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은 최근 70%에 달하며 생존하고 있는 암유병자는 약 170만명 이상으로 암 환자의 치료 후의 관리 및 사회적, 정신적 지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암환자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리, 사회, 영적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의 돌봄 제공이 필요하다.울산대학교병원 고수진(혈액종양내과 교수), 옥민수(예방의학과 교수)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암 환자 미충족 돌봄 요구 조사 도구(SPARC 도구)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암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정책현안분석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의 제문제’를 발간했다.대체조제란 의사가 처방전에 기재한 의약품을 약사가 성분, 함량 및 제형이 같은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것을 말한다. 약사는 대체조제 할 경우 약사법에 따라 의사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하는 것이 원칙이며,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후 통보할 수 있다.2020년 9월,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체조제의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고, 사후 통보의 대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까지 포함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이에 의료정책연구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눈물이 흐르는 눈물흘림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안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성인 10명 중 3명 정도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폐쇄나 협착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고령층에서는 노화의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방치 시 각종 염증 유발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질환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김안과병원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눈물길폐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눈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강현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정밀한 사실 수술을 위해 개발한 외안근의 장력 측정 장치의 임상에서의 유용성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이 논문은 안과 저널인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6월 게재됐다.연구팀은 간헐외사시 수술 시 외안근 장력 측정 장치를 적용하면 수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어느 쪽 눈을 수술해야 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상환자와 간헐외사시를 대상으로 외안근
대상포진은 발진이나 물집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혈관에 직접 침투하면 뇌졸중 및 심근경색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을 초래해 주의가 요구된다.국내 연구진이 급성 대상포진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심뇌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적극적인 대상포진 치료를 통해 중증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이 대상포진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약물 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항바이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10월 1일부로 AI기반 뇌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가톨릭 뇌건강센터은 뇌질환 AI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대표인사 빈준길)과 함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정식으로 도입했다.‘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뇌졸중 등 신경성 퇴화 질환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유럽 CE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자로 제 12대 원장에 박승우(59세)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박승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며, 10월 15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이자 병원 정보화 분야에서도 큰 기여를 한 바 있으며, 13년간 정보전략실장, QI실장,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 경험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박승우
아주대의료원장 겸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만(가오슝)에서 하이브리드(온, 오프라인 동시)로 개최되는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천식 및 임상면역학 학회(The Asia Pacific Association of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 APAAACI 2021) 연자로 초청됐다. 이번 학회에서 박해심 교수가 발표할 강연 주제는 ‘직업성 알레르기의 생물학적 바이오마커 (Biologic and genetic biomark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 시대 의과대학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조명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안준석, 이주갑, 박장호 교수)과 강릉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홍유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정석훈 교수)는 코로나 팬더믹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불안을 평가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 및 불안반응 척도 ‘SAVE-6’(Stress and Anxiety to Viral Epidemics-6 itesms, SAVE-6) 개발했다.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보건의료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은 현재 세계적
국내 연구진에 의해 대기오염 물질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AMD)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대기오염 물질 흡입을 통한 혈액 내 산화스테레스가 증가해 황반변성 위험성을 높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안과 김동현 교수와 예방의학교실 주민재 박사팀이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활용해 40세 이상 중장년 1만51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황반변성은 눈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가 변형돼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뿐 아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인천시 남동구로부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 관계기관 신고 및 피해에 대한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전담하게 된다.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조치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각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지난 9월에는 인천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처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아동 건강검진과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한 원내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팀의 임상연구논문이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영국의 ‘란셋(The LANCET)’에 게재돼 세계적 연구역량을 과시하고 있다.국내 심장학 명의이자 현 전남대병원장인 안영근 교수는 가톨릭의대 장기욱 교수, TALOS-AMI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TALOS-AMI’라는 연구결과 논문(공동저자 정명호·김민철 교수)을 란셋에 발표했다.지난 1823년 영국에서 창간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학술지로 꼽히는 ‘란셋’은 미국의 학술지 ‘NEJM’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이며, 학술지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10월 5일 ‘제15회 서울백병원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논문상에는 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최다논문상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최우수논문상을 받은 구본산 교수의 논문 ‘항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강직척추염환자의 방사선학적 진행을 늦춘다: 18년간의 실사용증거(Tumour necrosis factor inhibitors slow radiographic progression in patients with ankylosing spondylitis: 18-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7일 ㈜아롬정보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경호 병원장, ㈜아롬정보기술 이윤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R&D과제로 선정되어 ㈜아롬정보기술과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 평생건강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비스 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추진됐다.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은 ▲국민 누구나 평생 지속할 수 있는 포괄적인 건강증진과 질환 예방에 활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부응하고 환자에게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17년 12월 첫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오픈하여 지금까지 총 4개 병동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10월부터 1개 병동을 추가해 현재 5개 병동에 대하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며 전체 병동의 60% 이상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전환 완료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의 최미영 임상근거연구팀장이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임상진료지침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을 수상했다.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은 대한의학회가 임상진료지침 관련 교육,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공이 있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미영 팀장은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활용되는 연구방법론 전문가로서 전문학회의 임상진료지침 개발과정에 참여하여 방법론 교육, 체계적 문헌고찰 컨설팅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국내
이미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지방간이 심혈관계 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진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개인마다 다른 생체정보를 대입시켜 계산해 낸 지방간 지표(Fatty liver index : FLI)를 살피면 향후 10년 사이에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라 진료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정태하 교수 등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세브란스병원 헬스체
근육량이 적은 비만 환자일수록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 연구팀은 체성분에 따른 위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비만환자의 경우 장기생존율이 낮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종양외과학회지(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같은 키와 몸무게를 갖고 있더라도 체성분의 구성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일 덴마크 지자체(코펜하겐, 오르후스)와 재택의료 서비스 운영사례 공유 및 양국 재택의료서비스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덴마크는 국가보건의료제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처럼 지방정부별 무상 제공되는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복지주택, 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등 재택의료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이번 웨비나를 통해 공단은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환자중심의 재택의료서비스’,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은 ‘환자중심 재택의료 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사례’를 발표했다.덴마크 코펜하겐시는 ‘재택의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