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파업을 하루 앞두고 2021년 노사간 임·단협을 마쳤다. 당초 노동조합은 10일 파업을 예고했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 오후 6시, 대한의원에서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가운데 3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방침이다.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0.79%, 정액 年 199,800원) ▲감염병 관련 인력 확대 정부 건의 및 사전교육 강화 노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이던 90대 치매 할머니를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 화투 놀이를 한 간호사들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 명)의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용신봉사상’을 수상했다.용신봉사상은 소설 ‘상록수’의 실제 모델이자 여성농촌운동가인 최용신(崔容信, 1909.8.12.∼1935.1.23) 여사의 뜻을 이어 여협이 1964년 제정한 상으로 희생과 사랑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여성발전에 힘쓴 모범적인 여성에게 매년 주고
손상된 유전체를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져 주목된다.기존에 탈유비퀴틴화 효소로 알려진 ‘USP39(Ubiquitin-Specific Peptidase 39)’가 손상된 DNA를 획기적으로 복구하는 새로운 기전이 밝혀진 것.세포들은 유전체가 손상되면, 세포내 DNA 복구인자들을 이용하여 DNA 복구 기전을 가동시킨다. DNA는 유전체의 근본 구성 요소이며, 유전 정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로 손상정도에 따라 돌연변이나 세포 사멸 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DNA의 새로운 복구 기전의 발견은 의미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사이버위협에 대한 지역 공공기관간 유기적인 대응을 위하여『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9일 원주시 오크벨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으로 기관들간 협업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역 공공기관들간 유기적인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참여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강원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10일 양일간 ‘포스트 코로나시대 사회보장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국제사회보장협회(이하 ISSA) 동아시아지역사무소(건강보험공단 운영)가 주관하고 국내 7개 사회보장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ISSA 국내회원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7대 사회보험협의체 소속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그동안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7개 사회보장기관
당뇨 전단계라도 고혈당 기간이 길고 합병증이 동반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혈당 기간 및 합병증에 따른 치매 발병 위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학술지 ‘Diabetes Care(IF. 19.112)’ 온라인에 게재됐다.당뇨병이 체내 치매 유발물질을 생성하거나
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해 행사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렀다.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의료의 중심 SMC’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안을 제시했다.박 원장은 우선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중증 고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4~5일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인턴직원 취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 비대면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수강생들 간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원주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인턴직원 130여명이 가상 교육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반갑게 만나 조별 방탈출 게임을 하고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수강했다. 또한 선배직원들에게 취업성
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선정됐다.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1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이정민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유승찬 중개연구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나민석 강사(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31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영상의학 이정민 교수는 간암, 직장암 등 소화기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과 예후 예측, 국소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영상의학 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전흥재 교수의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개발 기술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전흥재 교수 연구팀은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재력 있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기여한 결과를 인정받았다.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는 반드시 ‘medical grade 인증’을 취득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는 조건 때문에 국제적으로 독점 공급이 이루어져, 산업용의 2,000배 이상 가격에 수입해 사용하는 실
울산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수진 교수가 지난 10월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15차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최수진 교수는 동맥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질환인 ‘타카야수 동맥염’과 구강, 안구, 피부, 중추신경계, 혈관, 심장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는 전신 혈관염인 ‘베체트병’에서 동반되는 동맥 침범의 특징 및 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에서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 206명과 동맥 침범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었다.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안스데반 교수는 2023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γδT 세포 치료제(면역항암세포 치료제) 개발연구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9개월 간의 항암방사선 치료의 표준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2년미만, 5년 생존율 1
오는 11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췌장암센터가 ‘제10회 췌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췌장암센터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정확한 최신 췌장암 치료법, 연구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에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10회째를 맞은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의료진의 강의 후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먼저 류백렬 서울아산병원 암병
눈꺼풀처짐이 있는 경우, 사물을 볼 때 턱을 들거나 이마에 힘을 주고 눈을 치켜뜰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야장애, 피로, 두통, 이마주름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인상까지 줄 수 있다. 눈꺼풀처짐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노령기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방향의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은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의 ‘성형안과질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눈의 노화 증상 중 하나인 후천적 눈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지난 8일 동은대강당에서 제1회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팀을 운영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자살예방 사업 및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를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실시간 소통을 유도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생방송)로 진행한 심포지엄은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연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진행했다.▲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자해 현황(윤경희 학생정신건강지원
지난해 우리국민 1인당 진료비를 197만원 사용하여 전년 191만원 사용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5년째 발간했다고 밝혔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87만 명으로 전년대비 -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 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진행한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의 모금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액 기부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11월 4, 5일 이틀에 걸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및 응원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위런위로는 달리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꿈을 응원하는 건강한 기부행사이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km, 5km, 10km 중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방역수칙
고려대학교의료원(이하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자동차(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지영조, 이하 현대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행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에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노인들의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행속도는 노인의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노인들은 신체 여러 기관의 생리학적 기능과 예비력 감소로 인하여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한 상태를 의미하는 ‘노쇠’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노쇠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느린 보행 속도다.이 때문에 노년기 적절한 보행속도를 유지하느냐가 신체활동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써, 보행속도는 근감소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근감소증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종기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법인 ‘아밀로이드병변-산화철 표적 양성자빔 대뇌자극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알츠하이머 치매는 진행에 따라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어 단백질 침착 병변이 해마를 비롯한 대뇌 조직에 형성되면서 신경 염증 반응 유발과 신경세포 손상으로 기억력 및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데,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단백질 침착 병변 내에 산화철 마그네타이트 나노입자가 단백질과 결합하여 뇌염증반응과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이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