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정광환-박기봉(정형외과) 교수팀이 고령의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과 그 특징을 연구한 결과를 저명 해외학술지에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고관절(엉덩이 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령(65세 이상, 평균 나이 80.2세)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수술 관련 불안과 그 특징에 대해 설문과 관찰을 시행했다.환자들의 전체적인 불안점수는 47.2점(만점 80점)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3명 중 1명은 수술과 관련된 불안 정도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가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우수기업 인증 평가에서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국민이 의료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비용 중 ‘급여부분의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부담되었는지를 확인해 더 많이 지불한 금액을 환불해 주는 국민권익보호서비스다.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리더십,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서비스 경영성과 등 7항목, 25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 아동 18명을 비롯한 총 29명의 환아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에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더불어 보행 능력∙지구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얻은 치료 성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결과다.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실시하는 사업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이 화상환자 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닥터솔루션은 11월 17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도헌연구센터 도헌홀에서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전욱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김기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오다정 닥터솔루션 대표, 조현제 닥터솔루션 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화상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치료제 등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닥터솔루션은 화상환자의 피부 보호를 위해 한림대학교
고대안산병원이 지난 17일 안양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안산병원 김운영 병원장과 김난희 연구부원장, 이주한 의생명연구센터장, 김수현 교수와 안양대학교의 김성호 부총장, 최길용 교수와 김시헌 교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규탁 책임연구원, 위보라 전임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당해 기관의 연구 및 학술활동 수행 시 상대 기관의 연구시설, 장비 및 부속 시설의 공동 활용 ▲학술행사 및 초청강연회, 연구발표회 등에 관한 정보 교류 ▲상호
혈관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질환인 ‘말초혈관’으로 지난해 진료받은 인원이 23만 7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말초혈관(I7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6년 21만 8천 명에서 2020년 23만 7천 명으로 2만 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남성은 2016년 8만 6천 명에서 2020년 9만 6천 명으로 12.1%(1만 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13만 2천 명에서 2020년 14만 1천 명으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가 지난 11일 2021년도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 공동주관 국제학회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KCA (Korean Cancer Association) Joint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Best Poster Award) 수상했다.제2회 고형암의 정밀의학을 주제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와 대한암학회 공동주관 합동회의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방청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앞장 선 기업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안전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준정부기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기관은 심사평가원이 최초다.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및 공간안전 인증(S등급) 취득 ▲안전 신기술(시설관리 드론, 안전체험 VR) 도입․적용 ▲체험 중심형 안전 교육․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장철호 베데스타병원장·서울적십자병원이 선정됐다.서울특별시의사회 지난 17일 ‘제20회 한미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장철호 원장(베데스다병원), 서울적십자병원(대표 문영수)’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의료봉사를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든 의료인에게 감사를 드리며, 훌륭한 업적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6일 제10회 ‘2021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추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영예의 상으로, 2012년부터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하여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의 4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공단은 2005년 6월 건이강이봉사단을 발족한 후,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복용하는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가 식사 습관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284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식습관을 평가한 후 6개월 뒤 혈중 지질 수치를 다시 확인해 참여자의 식습관과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만으로 섭취한 환자는 주당 4회 이상 섭취한 환자보
치의학용어의 표준화를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대한치의학회 표준화용어위원회는 1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발표회를 가졌다.치의학용어집은 2005년 출판 이후 개정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 용어의 개선과 신규 용어의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2년간 제6대 이종호, 제7대 김철환 회장의 주도 하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승표 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여 26명의 전문위원들이 노력하여 새로운 치의학 용어집을 완성했다.치의학용어 표준화는 국민 구강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학회·개원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를 열어,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을 위한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3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의협은 최근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급증 문제, 불합리한 자동차보험 수가 및 심사기준 문제 등 자동차보험위원회 주요 현안
치과의사협회가 내년 시행될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래 구강보건·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오는 11월 발간 예정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4월 본격 준비에 돌입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주제를 중심으로 집필위원들이 원고 초안을 작성하고, 관련 학회 전문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6일 오후 1시 일본 국립생리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 NIPS),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대의대, NIPS, 연세의대, 연세치대는 2001년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대학 간의 협정으로 격상시켜 약 2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고대의대 BK21 융합중개의과학 교육연구단(단장 유임주 교수)이 공동주관해 2년마다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수혈할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의료원 교직원들이 팔을 걷고 직접 헌혈에 나섰다.중앙대학교의료원은 노동조합지부와 공동으로 16일,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 헌혈버스에서 ‘노사화합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 중앙대의료원 노사가 화합해 교직원들이 앞장 서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 생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서경률 교수가 난치성 실명질환인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최근 성공했다.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은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윤부줄기세포의 손상으로 지속적 각막상피 결손 및 혼탁이 발생하는 난치성 실명 질환이다. 외상, 염증, 무분별한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 윤부줄기세포 결핍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줄기세포 이식이 함께 시
흉터와 위험성을 줄인 ‘배꼽 접근 척추유합술’이 개발돼 화제다.우리들병원이 전방 경유 척추유합술의 절개 범위를 획기적으로 줄인 신의술을 개발, 성공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SCIE급 국제학술저널에 발표했다.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척추수술팀은 최근 배꼽으로 접근해 뼈와 신경 손상, 흉터는 최소화하면서 유합률과 통증 완화 효과는 월등히 높인 ‘배꼽경유 후복막 요추체간 유합술(Transumbilical Retroperitoneal Lumbar Interbody Fusion: A Technical Note and P
폐 전이로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던 시한부 간암 환자가 간이식을 받고 8년째 암 재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간이식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았던 A씨(62세, 남)에 2013년 간이식을 시행했고, 추적관찰 결과 수술 8년 후인 지금까지 A씨가 건강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술 결과는 대한간암학회지(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됐다.일반적으로 전이암이 있는 환자는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한다. 이식을 하더라도 전이·재발 가능성이 크기 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연호)는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2021 의료인문학심포지엄 통찰의학(Insightology in Medince)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과 온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최연호 학장에 따르면 통찰의학이란, ‘단순한 의학적 지식이 아닌 환자가 가지고 있는 맥락을 이해해 풀어내는 의학적 지혜’를 의미한다.최연호 학장은 “배 아프다고 진경제만 처방하고, 토한다고 항구토제만 처방하는 의사가 옳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런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의과대학이 돼서는 안된다. 올바른 임상적 추론은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