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뇌졸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의가 부족해 치료체계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대한뇌졸중학회가 1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5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3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이 뇌졸중으로 인한 연간 진료비용 역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료 체계 및 전문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실제 국내에는 여전히 뇌졸중 취약지가 존재하며, 전체 뇌졸중 환자의 50%는 해당하는 진료권에
암치료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인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방사선이 실제로 우리의 세포에 유발하는 돌연변이의 종류와 양에 대한 이해는 아직 미흡한 상태였다. 한국의 의과학자들이 이러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KAIST는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연구팀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태건 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 김경수, 장지현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초고령사회로 뇌졸중 환자는 늘어나지만 국내 진료권 절반에서 뇌졸중 최종치료가 불가한 상황이라 대책이 시급하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초고령화 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이 같은 실정을 알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는(서울의대 신경과) “205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35만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뇌
질병관리청과 대한골대사학회는 한국인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기준값)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공동 연구 착수한다.’23년에 이어 ’24년 1월 26일부터 향후 5년간 진행될 한국인 골밀도 연구사업은 한국인에게 적합한 골다공증 검사 및 지표(기준값)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골다공증 기준값 및 수가 기준 제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 연구 사업은 골밀도 검사 수행에 있어 질적인 관리를 통해 한국인에 적합한 골밀도 지표(기준값)를 수립하여, 골밀도 검사의 신뢰도 및 타당성을 확보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병기에서 진단되기
국가 검진을 통해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간암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대한간암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제정하여 간암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간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을 전달하고 있다.기념식에서 대한간암학회 최종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암은 암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으로 치료율 제고를 위해 2월 2일 간암의 날 제정하여 금년 8회째를 맞고 있다”며 “올해는 간암 정기검진을 잘하자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간학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중증의 간경변증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에 대한 희소식이 전해졌다.간경변증 환자에서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및 황달과 같은 합병증을 보이는 환자를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로 칭하며,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5대암보다 사망 위험도가 매우 높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한국인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사망자 중에 간경변증 환자의 비율 (2.1%) 은 전체 8위에 해당한다.간경변증은 환자의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의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의 정도가 매우 광범위하여 비대성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올해 소화기내시경 학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인 무대가 마련된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는 ‘IDEN 2024’를 오는 7월 4일부터 7월 6일 3일에 걸쳐 코엑스 켄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IDEN 2024은 올해 14회를 맞는 국제 학회로, 특히 올해는 World Endoscopy Organization에서 매년 대륙별 돌아가면서 개최되는 국제내시경심포지엄인 제4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the 4th World Congress of GI endoscopy)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학회 임원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 내시경의 국산화를 위한 산학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임원진은 지난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학회 임원진은 국내 의료진과 기업들의 협력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소화기 분야의 의료기기들의 국산화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종재 신임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은 “국내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CAB제제가 개발되면서 의료기기 뿐 아니라 의약품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가 대한수면의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수면무호흡 환자를 위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를 선도해온 이상학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바오로병원 연구부원장 및 제2진료부원장, 은평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및 호흡기센터장을 역임했다.이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왔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이 암 진행을 가속화 하고 지방간 발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
KAIST는 뇌인지과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이 인간의 빠른 추론 능력을 유도해 인과관계의 학습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뇌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모델링하고 전두엽과 해마가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고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이 모델에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특정한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알파고에 사용된 바 있는 심층 강화학습 기술을 접목했다. 이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인간의 원샷 추론 과정을 수없이 시뮬레이션하면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가 제42대 대한면역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대한면역학회는 1974년 창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매년 춘계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면역조절망(Immune Network)’은 2022년 저널 인용 보고서(JCR) 기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6.0을 기록했다.이상일 교수는 “올해는 대한면역학회 5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이 오는 2월 3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는 2023년 12월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부임했다. 비뇨의학과 의사를 비롯하여 임상심리상담전문가, 심리학자,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이 학회에 참여하고 있다.이 학회는 여성에게 특히 많고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비뇨기능과 성기능 장애의 연구와 임상 진료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경험과 의견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25일 제19차 정기평의회를 개최하여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제9대 차기원장으로 한상원 교수(차의대, 비뇨의학)를 선출하였으며, 이어서 진행된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이를 인준하였다. 임기는 2025년 02월부터 2028년 01월까지 3년간이다.한상원 교수는 소아비뇨의학의 전문가로 2023년 2월 연세의대 비뇨의학 명예교수로 퇴임하고 현재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재임중이다. 한 교수는 2014년에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학술위원장, 기획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부원장으로서 연구정책위원장도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초기 불안정한 움직임과 같은 생명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의 발병 과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AIST는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아밀로이드 섬유 단백질의 실시간 거동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단분자 관찰 기술(single-mole
가정의학회가 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주치의 제도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신임이사장 및 임원진은 지난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 동안 펼쳐나갈 사업과 가정의학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렸다.강 이장은 우선 2022년 현재 전 국민이 보건의료에 사용한 비용인 경상의료비가 200조 원을 훌쩍 넘어 GDP 대비 10%에 육박하는 현실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2022년 OECD 국가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 평균은 9%대 중반으로 우리나라 수치가 처음으로 OECD 평균을 넘어서게 된 것”이라며 “따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제18대 이사장을 맡게 될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 양질의 진료 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을 목표로 1980년 창립됐으며, 약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철민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의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한국근시학회는 오는 27일 서울대병원 CJ홀에서 근시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예방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창립 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근시학회는 국내에 부재했던 근시 관련 질환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 및 모든 안과 세부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 8월 창립한 학회다. 근시로 인한 시력 장애와 실명 예방이 목표다.최근 세계적으로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절반에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근시 발생이 급증하는 동아시아에서도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대한의학회 제25대 회장에 이진우 연세의대 교수가 취임했다. 이진우 신임회장은 회원·정부·법조계 등과 소통을 강화하여 당면한 시대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4년도 대한의학회 정기총회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회무보고 및 회장 이.취임식,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본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계획안으로 임상진료지침 교육 및 워크숍 추진, 임상진료지침 평가 및 피드백 강화 등 총 36개 지속 사업안(신규 사업안 없음)을 원안대로 의결했다.2024년 예산안으로 고유사업의 의협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및 감염병(기생충 포함) 분야에 대한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공모 과제는 총 3편(지정주제 1편, 자유주제 2편)이다.지정주제(1편)는 보건의료분야로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건강검진 사전상담 및 결과상담 솔루션 개발사업 기획연구’이다.자유주제(2편)는 건강검진에서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분야 및 감염병분야(기생충 포함) 관련 연구 주제와 방법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1월 17일(수)~2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