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계 6대 제약 강국으로 도약’ 목표를 위해 제약계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노연홍 회장은 이 같은 정부의 목표 실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취임 초부터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취임 초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주력이라는 사업목표를 제시한 노연홍 회장을 만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제약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약산업, 큰 변화 앞둔 변곡점에 서 있어“제약바이오 산업은 정부 규제가 많은 산업이다 보니 정부와 산업체 역량이 잘 어우러져야 시너지가 날 수 있습니다. 현재
췌장암과 함께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암으로 꼽히는 '담도암'. 매년 약 7천여 명의 신환들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수술이 가능한 환자 비율은 전체의 30%에 그친다. 더군다나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높고, 타 암 종과 달리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도 없어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암 종이다.다행히 2010년대 이후에는 담도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며 치료율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의료정보는 '담도암 특집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헬리코박터 치료에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내성 극복에 나선다.최근 학회장으로 취임한 정훈용 회장(서울아산병원)은 학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30년을 위한 비전 수립에 나서는 한편,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치료의 내성과 관련한 우리나라만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전국 거점병원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 30주년 앞두고 아태지역 허브 학회로 위상 강화“창립 30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업적을 정리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작
종양외과학회가 세계적인 암 생존율을 이어 암 정복을 위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종양외과학회 김형철 회장은 세계적인 암 생존율에도 아직 치료성적이 좋지 않은 난치암을 비롯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암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다학제 통한 암치료 발전 도모…종양외과 중심돼야“내년이면 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년의 나이로 접어들게 됩니다. 국내 암 생존율이 세계적인 만큼, 앞으로 20년은 최신 로봇수술을 포함한 미세침습수술과 새로운 항암제 및
종양내과학회가 ‘2032년까지 암 치료·연구 분야에서 세계 선도’를 위한 도전에 나선다.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은 지난해 수립한 이 같은 새 비전을 위해 학술 도약에 나서는 한편, 내적으로는 항암치료의 전문가인 종양내과의 역할을 알리고, 암 치료에서 맞춤치료를 위한 연구와 치료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다짐이다. 일반인 및 1차의료 현장에 ‘종양내과’ 알려 나갈 것“대한종양내과학회는 창립 18년이 된 아주 젊은 학회이지만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에 걸맞은 학회 시스템 확립과 함께 암 진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방사선 수술학회인 아시아 감마나이프학회를 한국인 의사가 이끌게 됐다. 지난 2월 일본 Kochi에서 진행된 아시아 감마나이프학회에서 이정일(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앞으로 4년간 아시아 학회를 이끌게 된 이정일 회장을 만나 감마나이프 치료의 발전현황과 아시아 국가들과 연합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들어보았다.아시아 지역 감마나이프 치료비율, 세계 3분의 1 넘어“아시아 지역 감마나이프 장비수나 증례수가 세계 3분의 1을 넘을 정도로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아시아 지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불안의학회가 젊은 연구자들을 배려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각종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불안장애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이경욱 이사장(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젊은 연구자들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는 한편, 높은 유병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 대다수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국내 치료환경 개선에 주력하며 앞으로 2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20살 성년 맞아 젊은 연구자들 성장기반 마련 주력“불안의학회가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
고관절학회가 국제학술대회를 본격 대면으로 진행하면서 국제적 도약에 나선다. 대한고관절학회 이기행 회장(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인 2020년 시작한 국제학술대회를 올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본격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의사들을 위해 해외 연수 및 연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성장 기반을 만들어 ‘정형외과의 꽃’이라 불리웠던 고관절 분야 학술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대면 국제학술대회 본격화…학회지 SCI 등재 추진“코로나19가 종식되어 가는 시점에서 예전 대면
올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16%에 그치면서 학회 창립 77년 역사상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임기를 시작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나영호 회장(경희대병원)은 정부와 채널을 구축해 소아 가산 및 전담전문의 지원 등 구체적 방안들을 긴밀히 논의해 나가는 한편,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소청과 살리기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이다. 올해 전공의 지원율 16% 불과…소청과 최대 위기“대표적 필수의료로 꼽히는 ‘내외산소’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급감은 가장 심각합니다. 전국 96개 수련병원 진료
‘건강한 아름다움을 목표’로 하는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가 주춤했던 학술의 문의 활짝 연다.새해 임기를 시작한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김효열 회장(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제 교류와 국내외 교육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회가 청년기에 접어든 만큼, 국제적인 외연 확대와 이비인후과 내에서 확고히 자리 잡아가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올해 국내외 학술 활동 재개 및 교육 기회 확대“올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학술 활동 및 국제적 교류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무엇보다 새롭게 안면성형
의협이 새해 14만 회원들의 소망으로 건립된 새 회관 시대를 맞았다.새해 신축회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회원 권익보호를 제시하며, 4가지 미션을 목표로 토끼처럼 지혜롭고 민첩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와 논의해 온 필수의료 살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2023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새해 ‘회원 권익보호’ 최우선 과제로 추진“그동안 국민 건강에 역행하는 정책 저지가 최우선이었다면, 새해에는 회원 권익보호에 가장 주력하고자 합니다. 올해도
통증의학의 정통 학술단체인 대한통증학회가 통증에 대한 인식 및 치료 시스템의 올바른 정립에 나선다. 지난 11월 취임한 대한통증학회 이평복 신임회장(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은 통증에 있어 정통학회로서, 질 높은 교육 시스템 마련과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목소리 전달을 통해 통증의학을 올바르게 정립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창립 30여년, 회원 5천 여명의 정통 통증학회 “현재 통증 치료에 대한 의료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의 고민이 큰 상태입니다. 대한의학회 산하의 정통 통증학회로서 통증에 대해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의사 대
비뇨의학과가 10년 만에 처음 신규전공의 지원율 100%를 달성하며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최근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제 시작을 비롯해 역량중심과 실무위주의 전공의 수련교육과정 개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비뇨의학과 살리기에 집중해 온 대한비뇨의학회의 노력이 있었다. 2022년 12월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을 만나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및 비뇨의학과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제 시작, 개인의원까지 확대 예정“최근 학회는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제를 시작했습니다. 인증제
아산병원 사태로 뇌혈관 수술 의사 부족 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신경외과학회가 위기 돌파에 전면적으로 나선다. 지난 11월 임기를 시작한 대한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중앙대병원 신경외과)은 필수의료 포함을 비롯해 전공의 증가와 근본적 문제인 수가현실화 등을 통해 신경외과 위기 극복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는 다짐이다. ‘필수의료‧전공의 증가‧수가현실화’ 주력“중요한 시기에 임기를 시작하여 막중한 책임감이 느낍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필수의료 포함을 비롯해 전공의 증가, 수가현실화에 주력하고자 합니다.”신경
인구 고령화로 심부전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지적됐다.지난 3월 취임한 대한심부전학회 강석민 회장(세브란스 심장내과)은 이같이 향후 심부전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중증질환 등록 추진과 함께, 질환 인지도 높이기, 선제적인 진료지침 개정 등을 주도하며 원활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심부전, 10여년 뒤 폭발적 증가 예상…중증질환 등록 절실“심부전은 모든 심장질환의 종착역이자, 암, 만성질환의 동반질환입니다. 따라서 인구 고령화로 폭발적인 증가가
고난이도 암을 다루는 두경부외과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최근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첫 학술심포지움을 국내에서 개최하며 아시아의 학술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비인후과 세부분과인 두경부외과 지원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것도 현실. ‘필수의료’ 등의 돌파구로 두경부외과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권순영 회장(고대안산병원)을 만나 두경부외과의 현실을 들어보았다. 3개국 학술대회 첫 개최…‘진행된 갑상선암 진료지침’ 발간도 앞둬“동아시아 국가들 중 최근 20년 간 두
저출산 시대지만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연구는 큰 발전을 보이고 있다.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그동안 국가 과제 등을 통해 진행해 온 많은 연구들을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올 9월 임기를 시작한 김영주 신임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은 이 밖에도 고령화되는 산모들의 건강과 정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동참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내년 창립 30주년, 연구의 산업화 기반 마련에 주력“내년이면 학회 창립 30주년입니다.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은 장연구학회가 아시아 중심으로 도약에 이어 동남아시아 학술전파에 나선다. 20년 역사 동안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 창립으로 아시아 학술 중심으로 부상한 대한장연구학회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학술을 전파하기 위해 협의체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대장내시경 국가검진의 본사업을 위한 정책적 연구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명승재 회장 을 만나 앞으로 장연구 및 치료 발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회 20년 역사 중 가장 큰 사건은 ‘AOCC’ 창립 “지난 20년 동안 장연구학회는 매우 큰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 중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연구를 위해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나섰다.상기도 바이러스감염 연구회는 지난 4월 창립한 이후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지난 9월 4일 단독 첫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학술 활동에 돌입했다. 장용주 초대 회장(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은 코로나19 진료의 50% 이상을 이비인후과에서 받을 만큼 상기도 바이러스 감염 전문가로서, 이비인후과 의사들과 국민 교육 및 연구를 적극 주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창립총회 및 1회 학술대회 성료…바이러스 관련 5개 대주제“지난 4월 창립 이후 연구회 틀을
대한고혈압학회가 주춤했던 학술 교류와 국제화, 대국민 홍보의 문을 다시 활짝 연다.지난 5월 취임한 대한고혈압학회 박창규 회장(고려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은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가능한 중소도시까지 확대하고, 국제학술대회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대면으로 준비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 활동도 올해부터 재개하는 등 학회 활동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개원의 연수강좌 확대…학술활동 및 국제 교류 재개“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진료방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