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일환으로 구인구직사이트 구축·운영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와 메가젠 박광범 대표이사, 도건엽 이사, 이수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메가젠은 2022년 1월 1일부터 2년간 협회 구인구직 사이트 및 보조인력 교육 컨텐츠 개발비, 이벤트·홍보비 등 관련 사업 운영 및 제반비용으로 최소 3억 5천만원을 지원하며, 이후
건국대병원이 지난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심장은 폐동맥을 통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고, 폐에서 산소를 얻은 혈액을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받는다. 심방세동은 대부분 좌심실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 신호에 의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지난 3일 KT 송파빌딩에서 디지털치료기기 공동 기획∙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디지털치료기기는 ICT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질병 치료법으로 인공지능, VR, 챗봇,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무형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보통의 의약품처럼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된다. 2017년‘페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물중독 치료용 앱인 ‘리셋(reset)’을 FDA로부터 승인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송진영 교수팀이 몸무게 1,760g에 불과한 저체중 출생아의 선천성 동맥관개존증 비수술적 폐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해당 방법으로 시술에 성공 사례 중 ‘가장 작은 아이’다.선천성 동맥관개존증이란 자궁 내 태아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한 동맥관이란 혈관이 출생 후에도 계속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선천성 심장병의 하나로 생후 초창기에 자연적으로 막히는 게 정상이다.영아기에도 동맥관이 열린 채로 있으면 심내막염이나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이 크고, 심할
체내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발병 위험 및 중증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제1저자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이 리뷰 논문을 통해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구체적 기전을 밝혔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비타민 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ㆍ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로, 팬데믹 초기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이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본원에서 열린 2022년 임인년(壬寅年) 시무식에서 매사 진취적인 태도로 뇌혈관전문병원의 명예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날 허춘웅 병원장은 본원 발전을 위한 올해 핵심적인 실천 가치로 ‘동행’과 ‘진취적인 태도’를 꼽았다.허춘웅 병원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병원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 덕분에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의료진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명지성모병원은 최근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202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1월 3일 본회 추담홀에서 제26대 김인원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김인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업적을 이어 나아갈 뿐만 아니라 협회가 갖고 있는 약점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이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고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공익 추구를 위하여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 정국에 우리 협회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김인원 회장은 서
항문암으로 진단받고 방사선치료를 앞둔 환자들이 주목할만한 연구가 나왔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형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김규보 교수 연구팀은 항문암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연구에서 방사선치료 전후 시행한 혈액학적 검사가 생존율과 연관이 높은 것을 밝혀냈다.방사선치료 전 호중구증가증(Neutrophilia)이 있는 환자는 사망위험률이 56.8배, 재발확률도 22.6배 높았다. 방사선치료 후 한 달 내 림프구감소증(Lymphopenia)이 생긴 환자에서도 사망위험률이 6.8배, 재발확률도 5.
전립선암 환자 절반 가량이 3기 이후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전립선암 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전립선암 환자 약 2명 중 1명(47.1%)은 전립선암이 이미 전립선을 벗어난 ‘3기 이상’의 단계에서 최초 진단 받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의 중요성이 드러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소속 전립선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제4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박은수 전(前)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임 박은수 원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제22회 사법시험)하고, 1983년부터 판사를 시작으로 변호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특히, 보건복지위원회 활동 당시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청원’을 제출하였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제정과 의료중재원의 설립 기반 마련에 기여한 바 있다.박 원장은 “가장 나쁜 조정도 가장 좋은 판결보다 낫다”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우울증의 인과적 역할에 대한 유전적 근거들이 하나 둘 포착되기 시작했다.유전자 변이로 인한 인과관계 파악을 위해 '단일염기다형성(single-nucleotide polymorphism, 이하 SNP)' 연구를 시행한 것인데, 우울증과 관련있는 SNP가 결국 추후 알츠하이머 발병에도 관여한다는 중요한 증거가 관찰된 것이다.다만, 이번 연구에선 이에 역작용으로 알츠하이머병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유전적 근거들은 확인하지 못했다.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사후 환자의 뇌부검 연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이후석 팀장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광역시회 17대 회장에 선출돼 연임하게 됐다.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시회는 최근 2021년도 송년회 및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 이후석 팀장을 차기 회장이 돼 16대 이어 17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이후석 신임 회장은 “협회는 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환자와 가족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선 행정사들을 대변할 것”이라며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후석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전 10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2년 임인년 한 해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회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이필수 회장은 먼저 “지난해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8개월 동안 코로나19 장기화, 의료계를 옥죄는 각종 법안 등으로 인해 힘든 순간이 많았다”면서, “의료계를 포함해 사회 전반이 혼란으로 가득했던 시기에, 임직원들이 다각도로 노력해주었기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이 회장은 “그동안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전달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월 3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9대 강도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였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영상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강도태 신임이사장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치고 초대 제2차관을 역임하여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왔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으로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역량을 높여 코로나19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3일 오전 7시 30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시무식 및 제1, 2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박준영 회장은 ”글로벌 펜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교육과 의료봉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음은 물론, 국민건강을 지키는 방역의 선봉에 서서 코로나와 치열한 전쟁을 치러 온 을지가족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상호존중과 화합단결하는 문화, 능동적이고 주인의식이 살아 숨쉬는 조직문
유창식 교수가 지난 1일부로 강릉아산병원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국내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이 있는 명의로 손꼽히는 유창식 병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대병원 전공의를 거쳐 1995년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임교원으로 부임 후 외과장, 대장암센터 소장, 암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맡아오며 학회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유창식 병원장은 3일 병원 대강당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최근 1년 동안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최근 발행한 전국 권역외상센터 모니터링영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 간 경기동북권역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1,111명 중 1,111명 전원을 수용, 해당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100%를 달성했다.중증외상환자 수용률이란 응급의료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기관에 내원한
세브란스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체 산업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총점 84점으로 그동안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와 호텔 등을 제치고 병원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 속에서 환자안전과 환자만족을 모두 달성했다는 평가다.세브란스병원은 지속적으로 환자 편의를 개선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만들어왔다. 설명간호사를 통해 병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엘리베이터 안에 환자용 의자를 설치했고 수화통역전문 통역사 등 환자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의 다양
을지대학교의료원 대전 의료원장에 부인암 분야 명의인 황인택 교수가 취임한다.황인택 대전 의료원장은 1983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과장, 교육연구부장, 모자보건센터 소장, 진료제1부원장, 제13·14대 병원장을 지냈으며, 대한중부여성의학회 회장, 대전·세종·충남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황 의료원장은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질식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을 도입하는 등 경륜을 갖춘 자궁 및 난소암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최근 항암제 예후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코리아와 상호 산학협력 및 임상연구 증진을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임프리메드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 잡은 임프리메드의 관계사로 암을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 조합을 찾아주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혈액암 환자의 항암치료는 기존의 세포독성치료와 더불어 질환별 신약 및 표적치료제가 도입됨에 따라 괄목할만한 치료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다양한 약제 중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 약제 또는 병합요법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