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서양과 동양의 유형이 다르므로 동양만의 치료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9일~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비만수술연맹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IFSO-APC 2015)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최승호 회장(강남세브란스 위장관외과)은 “대사비만 환자는 서양과 동양인의 양상이 다르다”며 “동양 사람들의 비만 유형은 하체가 부실하고 배가 많이 나오며 적은 체중에도 비만이 생겨서 서양보다 심각하다”면서 “따라서 그동안 서구에서 개발된 치료법이 아시아권에서는 변
동국제약이 마데카솔 출시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상처치료제들을 출시하며 국내 상처치료제 시장의 최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국제약은 대표적인 브렌드 마데카솔부터 분말, 연고, 립밤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세분화하며, 멍과 붓기 빼는 타바겐, 흉터 치료제 스카지움 등 상처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상처치료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동국제약 마케팅부 양정은 대리는 "상처에는 절상, 자상, 찰과상 등 수 많은 종류가 존재하고 각 상처에 알맞는 치료
국립중앙의료원의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밑그림이 나왔다. 안명옥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취임시 약속했던 구체적 사업 중점 추진에 대한 10대 과제와 함께 세부사업 40여 개를 야심차게 제시했다. 국내 탑 7대 병원과 MOU…‘진료·연구·교육 전방위 협력’“100일 동안 집무를 하며 NMC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관인데도 철학은 아직 정립돼 있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제 삶의 철학이기도 한 ‘사랑’을 바탕으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국격에 맞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명성을
미래 미용성은 예뻐지는 쪽이 아니라 ‘정상화’ 쪽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장현석)는 지난 22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삼인삼색, 현재와 미래의 유저 미팅 등의 세션으로 미용, 성형, 레이저 분야의 다양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됐다.장현석 회장은 “이번 컨셉은 기초부터 어드밴스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심화학습 방을 따로 마련하고, 삼인삼색 세션에서는 기존의 시술을 잘 활용하는 지 검토하는 시간으로 가졌다”고
암 환자의 최대 95%가 경험하는 돌발성 통증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펜타닐 나잘 스프레이 '인스타닐'.인스타닐은 펜타닐 성분의 진통제로 10분 이내의 빠른 약효발현과 56분이라는 적절한 약효 지속시간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치료제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비강점막으로 흡수되어 구강합병증을 동반한 환자들도 투여가 가능하며, 투여 편의성도 높아 환자와 의료진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돌발성 통증에 최적화된 치료제 '인스타닐'
세계수면학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지만 국내 수면의학의 제도적 현실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월 21일~25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6차 세계수면학회에서 만난 홍승봉 공동 조직위원장(삼성서울병원)은 이 같은 내용을 토로했다. 특히 일본, 미국도 2~30년 전에 보험이 적용된 수면다원검사가 아직도 보험급여가 안 되고 있다는 현실은 세계학회 개최국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의사들도 수면장애 중요성 잘 몰라 “우리나라의 수면의학은 보건의학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정부 뿐 아니라 의사들 의식도 개선되어야 하죠.
루게릭병을 선두로 난치성 질환의 세포치료를 선도할 전초기지가 마련됐다.한양대병원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승현)가 지난 13일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승현 센터장은 최근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은 루게릭병 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을 필두로,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난치성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난치성 질환 세포치료 선도…해외환자 유치도’ 다양한 난치질환 치료 및 연구를 진행하는 한양대병원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가 최근 병원 서관 7층을
보건복지부 중앙입양원의 2대 원장에 신언항 원장이 연임하게 됐다.신 원장은 중앙입양원의 초대원장으로 국내외 입양인들의 뿌리찾기 지원과 입양기록의 수집과 디지털화 추진,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 신 원장은, 입양인들의 숨은 기록까지 모두 찾아 원본 보관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마치는 것을 이번 임기의 목표로 제시했다. 뿌리찾기 위한 입양기록 보관 및 데이터베이스화에 총력“국내외 입양인들의 부모 찾아주기, 사후관리, 국내 입양 활성화 등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습니다. 2년간 입양원을 운
개원가에서 기피하는 ‘뇌졸중’ 외길 30년을 걸어온 명지성모병원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명지성모병원은 최근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2회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자병원인 명지춘혜병원도 재활전문병원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명지성모병원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병동 증축을 통해 2년 뒤 뇌졸중 뿐 아니라 동반된 질환들을 모두 서포팅 할 수 있는 600병상의 세계적인 뇌졸중 전문병원으로의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증축 예정, 2년 후 총 600병상으로 거듭나“병원 앞 건물 인수를 마쳤으며, 내년쯤이면 공사를 시작합니다. 완공되는 2년 후에
서울개원내과의사회 주최로 개최됐던 개원내과박람회가 이번 2회부터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사업으로 확대돼 개최됐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명희)는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약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개원내과박람회’를 개최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개원을 준비하는 예비 개원의를 위한 강좌와 현재 개원 중인 내과 의사들의 진료 영역,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 고민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분리, 진행토록 마련했다. 또한 오후 전체 통합 세션으로는 개원의 및 개원준비의 공통관심사 위주로 강의됐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갑상선 환자들을 위한 객관적인 진료지침이 제시된다.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갑상선암의 과잉진료 문제를 잠재울 환자 맞춤형 진료지침이 대한갑상선학회에 의해 제정된다.대한갑상선학회 김선욱 총무이사는 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장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갑상선암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가이드라인 제정할 것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갑상선암 권고안의 초안에는 무증상 성인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건보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개원(2000년 3월 3일)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간 110만명의 환자 진료실적, 심사평가원의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14개 부문 중 11개 부문 1등급 획득, 복지부의 공공의료기관평가 최우수 등급, 공공의료 활성화와 공익적 역할 수행 등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으로서 성과를 거뒀다.특히, 2013년 기준 환자 진료실적 110만명으로 전국 15위임에도 진료비는 전국 43위인 약 1,600억원(입원 897억6천7백만원, 외래 691억7천9백만원)으로 매우 낮았다.이는 불필
해외환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이대암병원이 이번엔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 현지 에이전시 4개사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60개국 1만 명의 환자가 방문, 여성암 분야만 4천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이대암병원 백남선 원장의 직접 세계로 다니며 의술을 소개하고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 외교관’ 역할이 한몫 했다. 유방암 수술 최신지견 강의, 현지 의대생에 ‘큰 호응’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심기남 국제협력실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르쫌, 이르쿠츠크 등지를 방문했다.대표단은
올해 해운대병원을 개원하면 4개 병원 1천 여 병상의 병원으로 거듭나는 부민병원의 연이은 ‘전문화’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 병원에 이어 최근 서울부민병원도 강서구에서 유일하게 관절전문병원에 선정된 것. 정훈재 서울부민병원장은 ‘도덕’을 중시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아시아 최고 정형외과 병원’을 목표로 하는 부민병원의 헤드쿼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다. “아무리 좋은 의료서비스도 환자안전 없으면 의미 없어”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는 부민병원 그룹의 제 2도약기입니다. 이러한 때에 두 병원이 모두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것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개원의 연수강좌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전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료하는 개원의들이 매회 200여 명씩 참여해 10년간 2500여명 정도가 연수를 받았다. 연수강좌 개설부터 10년간 운영해온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은, 연수강좌가 자리를 잘 잡은 만큼 앞으로는 층을 다양화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05년 처음시작, 지속적 교육으로 자리매김’ “2005년 처음 시작할 때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매회 200여 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교육으로 잘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전
심평원이 연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종철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기획위원회를 구성,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진료심사평가위원회 내부에 마련되는 기획위원회는 내과와 외과 전문심사위원이 한명씩 편성되고 새로 초빙한 2명의 전문심사위원과 기존 전문심사위원 1명으로 총 5명으로 구성된다.이 위원장은 “노령화 사회에 의료비가 상승하는 상황을 감당하기 위해 오바마케어가 만들어졌다”면서 “우리도 노화속도가 빠르므로 이에 대한 공부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에서 보건정책을 공부했
동아치매센터가 국내 치매 치료제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아치매센터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3년 10월 국내 제약사 최초의 민간 주도로 설립한 치매 전문 연구센터이다.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신호 회장이 스스로 초대 센터장을 맡으며, '우리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여 가족의 행복과 사회 안녕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치매 치료제 개발에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치매 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한 '제 5의 연구소'동아쏘시오홀딩스에는 ▲혁신신약연구소 ▲바이오텍연구소 ▲신약개발연구소
고령화,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어깨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술 남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년여 전 국내 대학병원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를 개소한 신상진 센터장은, 어깨질환이 기존 척추 분야가 겪었던 ‘수술 남용’의 전례를 밟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어깨질환은 대부분 보존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시에도 재활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술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술통보 받은 환자 중 수술 필요한 경우는 1~2%“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어깨질환자가 많아졌습니다. 수술 통보를 받고 찾아오는 환자 중 정말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지난해 병원장에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슬로건이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반드시 원내 모든 분야에서 실행돼 감동 주고 신뢰 받는 환자중심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최근 취임 100일을 맞이한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병원운영 현황에 대해 밝히면서 강한 슬로건 실행 의지를 보였다.윤택림 병원장의 취임 슬로건(‘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은 ‘환자가 원하는 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진료현장이든 행정업무현장이든 신속한 대응을 하자’는 내용으로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지나 새 반세기를 맞은 건강관리협회가 올해를 금세기 내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목표로 새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국 16개 지부의 대표 격인 서울 서부지부는 올해 고객편의를 위한 증축을 진행하는 등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층서 10층으로 증축, 내원객 쾌적 환경 조성 “서부지부는 10년 전 전문의 10명에서 현재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최근에는 매년 늘어나는 검진자들의 편의를 위해 증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내년 전반기 쯤 공사가 끝나면 훨씬 안락한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