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지난 1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하은희, 이하 이대의대)과 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대의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이대의대 하은희 학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협에서 추진 중인 공유실험실의 연구 장비 인프라를 확장시키고, 국제협력사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건협과 이대의대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40년째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암’. 우리나라에서는 폐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이 가장 흔하다. 하지만 꾸준히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2019년부터 새롭게 한국인 10대 암에 포함되기 시작한 암이 있다. 바로 ‘신장암’이다.신장암은 횡격막 아래, 척추의 양 옆에 위치한 '신장'에 생기는 암으로 대개는 '신세포암'을 칭한다. 신세포암이란 신장의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신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원발성 종양이다.신장암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신장 질환,
60세 이상 연령군에 속하고 전체 인구의 25% 정도로 추산되는 ‘비알코올 지방간’을 겪고 있다면 치매 발생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치매와 비알코올 지방간 모두 대사성질환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해 치매와 비알코올 지방간 사이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에 돌입했다.연구팀은 2009년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연령층 107,367명 중 알코올 중독, 만성 B 또는 C형 간염 보유자,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뇌졸중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UAE 보건 당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29일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
매일하던 운동 중단 시 우울, 불안감 등을 겪는다면 담배와 술처럼 운동에 중독된 상태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중독으로 해악을 유발하는 담배와 술과 같이 운동도 병적으로 갈망하는 상태인 ‘운동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운동중독은 평소 매일 빠짐없이 운동하는 사람이 이를 중단했을 때, 일종의 금단 현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한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고 이를 하지 못하면 정신적인 혼란과 같은 현상을 겪는 것이다.운동중독의 대표적인 자가
제39대 경상남도의사회장에 김민관 후보가 당선되었다.경상남도의사회 제7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 16시까지 실시한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민관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하여,당선인으로 결정하고 공고하였다.김민관 신임 회장은 “경상남도의사회장으로서 Bridge 역할의 하여 모두가 화합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경상남도의사회의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분들이 자랑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전했다.김민관 신임 회장 당선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의료자정위원장, 회원
엄마가 젊은 나이에 유방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자녀들의 정서 발달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자녀에 대한 걱정, 미안함을 가지는 것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20세부터 45세까지 젊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499명의 12세 미만 어린 자녀들에게 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서 발달 정도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이들이 87%로 일반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3%가 높아 유방암
국내 의료진이 제시한 척추전방전위증 수술적 치료의 새 기준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제호 전임의와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분석한 공동 연구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척추전방위증은 척추가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질환이 진행되면 신경이 눌려 감각이 떨어지거나,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발생해 오래 걷지 못하게 된다.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구분되며, 이 중 수술은 회복기간이
성균관대학교는 의과대학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 노화역전’ 분야의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알키미스트 프로젝트란 10 ~ 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노화 정복’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노화는 WHO가 2018년 발표한 질병분류(ICD-11)에서 질병코드(XT9T)를 부여할 만큼 큰 관심사항이다. 세계 연구진이 앞다투어 노화역전 연구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연구원,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연구팀은 광간섭 단층촬영을 이용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이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광간섭 단층촬영(OCT)과 혈관 내 초음파(IVUS)는 혈관조영술과 함께 추가적으로 심장혈관 내부를 살피는 영상검사다. 이 두 검사는 급성심근경색을 제외한 안정적인 허혈성 심질환의 스텐트 시술에 활용했을 때 경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급성심근경색을 대상으로 IVUS를 활용했을 때 사망률과
연세의료원은 지난 30일 의료원장실에서 미국 바이오벤처기업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KURE AI Theraputics)와 세포치료제 개발 추진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정재호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장와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 황태현 연구개발 부문 총괄과 유진규 사업개발 부문 총괄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을 공동으로 설립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큐어 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의 CAR-T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이번 콘텐츠는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복 착용 및 탈의에서 발생하는 감염 위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최초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되었다.콘텐츠는 에볼라바이러스(바이러스출혈열), MERS(중증급성호흡기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중환자실과 유사한 임상환경에서 개인보호복 착탈의를 진행하여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튜토리얼(조작방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24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진과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 등이 논의되었다.이재협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세션 1에서는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카드단말기 업체 G사의 상위 VAN사 12곳을 대상으로 채권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 이러한 가압류 조치로 G사는 12곳의 상위 VAN사로부터 VAN수수료 수취가 중단되었다.협회는 2023년 4월경 G사가 "협회 지정계약서(3년약정,법적 안전장치 마련)"가 아닌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회원들 피해가 예상되는 “렌탈 계약서”를 협회 몰래 회원들로 하여금 작성하게 한 사실을 파악했다.이에 협회는 “그 즉시 G사의 불법적인 행태에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한 주의 안내문을 협회 소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영등포 쪽방 주민과 서울역 인근 거리 노숙인 4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이번 무료 진료는 서울의료원을 중심으로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이 참여한 나눔진료봉사단을 통해 진행되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의료취약계층 대상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 밀착형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첫 무료 진료는 혈압‧체온을 비롯한 활력징후 측정과 산소포화도, 당 검사 등의 기본 검진과 함께 간호 상담, 의사 진료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 발병을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2009년~2010년 사이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8,57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병원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민감 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은 보다 광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병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6일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이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에 주관하는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우수 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인증기군을 달성한 의료기관에게 3년간 우수 내시경실 자격이 부여된다.서남병원 소화기내과 강민정 과장은 “대학병원 수준의 내시경실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가 원스톱 의료서비스로 제공된다”며 “꼼꼼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하여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서남병원 내시경실은 ▲소화기 내시경실 의료진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행사는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