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월 7일에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 기한(3년)이 만료될 예정인 ‘엘와이-2183240(LY-2183240)’과 ‘1비-엘에스디(1B-LSD)’를 임시마약류(2군)로 10월 6일 재지정 예고했다. ‘엘와이-2183240’ 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호주·영국 등 해외에서 규제하고 있고 국민 보건상 위해 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재지정되면 향후 3년간 임시마약류로 관리된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
국내 의료진이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자가항원 및 자가항체를 처음으로 확인 및 병인기전을 규명했다.두드러기는 인구 5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와 점막이 부풀고 가려운 증상이 6주 이상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면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현재까지 알려진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피부 비만세포와 호염기구(혈액 내 면역계 세포)의 지속적인 활성이다. 하지만 왜 비만세포가 갑자기 활성화되고, 히스타민(외부자극 방어 물질)을 계속 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과 함께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개정판과 ‘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작성 해설서’를 10월 4일 배포했다.‘의료기기 규제과학 마일스톤’ 개정판에는 기존 마일스톤 작성 경험자와 산·학·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성 관련 세부 항목 등을 추가했으며, 해설서에서는 ▲제품개발 단계별 작성 요령, ▲근거 법령과 판단기준, ▲가이드라인, 누리집 등 참고 자료 정보 등을 수록하여 마일스톤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의원(국민의힘 금정구)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90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도 55만명에 달했고, 지난해 진료환자 수는 175만명으로 코로나발병 전인 2019년 대비 23.1%증가했다. 특히 30대 미만에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
2022년 마약중독과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10~30대 환자 수는 357명과 1,798명으로 2018년 대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중독 질환별 진료 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중독과 도박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해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마약중독 환자 수는 총 721명, 도박중독 환자 수는 2,312명이었다.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의 마약 및 도박중독 환자 수가 각 169명, 850명으로 가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전도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모델명: AiTiMI) 1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제45호)했다고 27일 밝혔다.‘AiTiAMI’는 인공지능으로 ‘12 채널 유도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을 점수(0~100점)와 위험도(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를 표시해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국내 첫 제품으로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이 제품은 심전도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2022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1.5% 줄고, 지역가입자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보장 적용인구(건강보험+의료급여)는 52,932천 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0천 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97.1% 차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2천 명(2.9%)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직장가입자(피부양자 포함)는 36,633천 명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하였고, 지역가입자는 14,777천 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를 10세 단위로 구분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1일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워크숍을 개최하고 총 7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강중구 원장이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고, 이정신 위원이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어서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인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의 등재절차 및 평가기준 ▲직권 및 조정약제 평가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작성했다.제9기 약평위 위원의 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발혈관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인 ‘타브너스캡슐10밀리그램(아바코판)’을 21일 허가했다.‘타브너스캡슐’은 염증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보체 수용체를 저해해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이 약은 활동성의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 현미경적 다발혈관염 성인 환자 치료에 리툭시맙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2년도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 지급 절차를 8월 23일부터 시작하였으며, 의료비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186만 8,545명 중 125만 6,402명(67.2%)에 대해 1조 7,509억 원(70.9%) 지급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급 대상자에게 8월 23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초과금 지급신청 안내문(신청서 포함)을 순차적으로 발송하였으며, 안내문을 받은 지급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인터넷·팩스·전화·우편 등을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지급 신청하면 신청 후 7일 이내에 본인명의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결과 백내장 수술에 들어가는 다초점렌즈가 30만원부터 90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도수치료, 하이푸 시술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일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주요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을 공개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비급여 가격 및 빈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정부는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2023.4)하고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전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종합안내서인 '2023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를 제작·배포하였다.본 안내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8일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급증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요구에 대응하고 정부의 데이터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정부, 학계, 민간의 연구자는 연구자료 신청 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 플랫폼 확대 구축 사업은 이용자의 건강보험빅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 제공’ 분야와 ‘건강관리 활용’ 분야의 과제를 각각 수행했다.건강보험 빅데이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러시아· CIS 10개국의 보건산업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2023 국가별 보건산업 현황 보고서(러시아·CIS 10개국)」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본 현황 보고서에서 담고 있는 정보는 ▲보건의료 통계 ▲보건의료 체계 ▲보건행정조직 ▲보건의료 정부 정책 및 전략 ▲의료서비스, 의료관광, 의료기기, 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현황 ▲ 관련 법·제도 ▲국가 개황 등으로 국제의료 사업 추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됐다.러시아·CIS 10개국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
국민건강보험법 제54조(급여의 정지)에 따라 국외에 체류하면 보험급여를 정지하고 있어, 입국하는 당일 진료가 필요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국 서류제출 등을 통해 급여정지 해제를 신고(방문‧유선 등)하여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불편이 있었다.공단은 이러한 가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3.9.18.부터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직접 급여정지 해제(입국) 신고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모바일앱(The 건강보험)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신고는 별도의 입국 제출 서류 없이 처리되며 다음 날 공단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정‧해제의 기준과 주기적인 검토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지정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0월 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는 사용 중 부작용 또는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어 소재 파악이 필요한 의료기기다.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이식형 심장 박동기’ 등 의료기기 48개 품목과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개인용 인공호흡기(상시 착용)’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하여 궐련형 전자담배(전자기기를 이용하여 고열로 담뱃잎을 가열하는 담배)에서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롤을 분석할 수 있는 첫 번째 국제 표준시험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시험법은 WHO「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이행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원(RIVM),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NIPH) 등이 2022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함께 연구하여 마련됐다.식약처는 지난 2016년 WHO TobL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2024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규 백신(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의 신속한 국내 도입·공급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주 0.1mg/ml(락스토지나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을 9월 12일 긴급사용승인했다.아울러 모더나코리아의 ‘스파이크박스엑스주(안두소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에 대해서도 현재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이다.이번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긴급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2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개 社의 기업경영분석을 13일 발표했다.2022년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74.5조원으로 전년(69.1조원) 대비 5.4조원 증가하였으며, 매출액증가율은 7.9%로 전년(14.2%) 대비 상승세는 둔화되었다.제약(37.7조원, 전년 比 +12.8%)과 의료기기(19.0조원, 전년 比 +12.4%)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보건산업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으나, 화장품(17.8조원, 전년 比 -5.0%)의 매출액은 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급여비용 청구 적정성을 미리 점검하고 자율 시정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 시범사업(이하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자율점검 시범사업은 2021년 첫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적정청구관리시스템* 분석정보를 활용해 점검항목과 대상기관을 선정·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입소자 건강수준 유지·개선을 위해 제공하는 ▲수급자 상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실버체조, 웃음치료 등) 급여비용, ▲인력추가배치 급여비용의 적정성, ▲주야간보호기관의 이동서비스 제공 사례에 대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