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 시장에서 엘리퀴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2015년 7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을 위한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에 본지는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신승용 교수를 만나 엘리퀴스의 특징과 성장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점차 커지는 NOAC 시장, 거부감도 여전해NOAC들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 하
무릎에 절개 없이도 ‘카티스템’을 도포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연골재생술이 성공해 주목된다. 특히 이는 다른 연골재생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작용, 입원 기간 등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내시경 연골재생술을 고안해 2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문을 준비 중인 강북힘찬병원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시술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비절개 연골재생술 카티스템 적용 성공“연골재생술을 위해선 무릎을 인공관절 수술만큼 절개해 시술해야 했습니다. 내시경 시술시에는 시야확보가 잘 되지
노보 노디스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 인슐린 데글루덱, 이하 트레시바)가 유병기간이 15년 이상된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안전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이에 본지는 DEVOTE 임상 소개 및 SWITCH 제3b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내방한 영국 엑시터(Exeter) 의과 대학 임상 부교수 David Strain 박사를 만나 트레시바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트레시바, 인슐린 최초로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 트레시바는 그간 저혈당 리스크 감소와
‘태아도 한 사람으로서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이대목동병원 태아치료센터가 지향하는 모토다. 지난 12월 개소한 태아치료센터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나는 아이들을 태아 시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또한 태어나자마자 수술이 필요한 심장기형 태아들을 위해 올해 3월 소아심장 권위자를 영입함으로서 다학제 기반을 강화, 태아가 태어나 최대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다짐이다. ‘태아도 한 생명, 적극적 치료의 대상’ “예전에는 태아를 수동적 개념으로 생각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태아도 독립된 환자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암 생존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5년 년 생존율이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암이 췌장암이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와 서구화된 식생활습관 및 흡연으로 인해 췌장암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이승은 교수를 만나 췌장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췌장염과의 차이를 비롯해 췌장암 정복을 위한 학계의 추진 사업 등을 들어봤다. 아직까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 ‘흡연’“흡연자의 발병률이 비흡연자보다 높고 10배까지도 높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밖에 가족성 췌장암 등 가족력을 들
2016년 1월 – 423호 메르스 극복한 병원계, 올해는 ‘어려움을 기회로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올해 첫 호 표지를 장식한 병원협회 박상근 전 회장은 2015년 어느 직역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던 병원협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2016년 1월 – 424호 새해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실현’에 박차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역시 올 신년 2호 표지를 장식한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올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윤리경영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
완치율을 대폭 높인 C형 간염 치료 경구제제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의 환자들은 치료를 미루고 있다.특히 일부 환자들의 경우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BMS의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순베프라(성분명 아수나프레비르)가 아닌, 비급여인 길리어드의 하보니(성분명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의 급여 적용까지 치료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에 본지는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를 만나 C형 간염 치료의 중요성과 닥순요법의 효율성에 대해 들어봤다. C형 간염, 적극적 치료가 관건C형
암 등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치료전 가임력을 보존해 미래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의료기술이 활성화 되고 있다.이대목동병원은 최근 가임력을 보존해 미래에 임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가임력보존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장은 미국 뉴욕의대 분자생식 및 난소기능 보존 연구센터에서 장기연수를 마치고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정경아 교수가 맡았다. 정경아 센터장을 만나 다소 생소한 가임력보존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충분한 과학적 근거 마련된 치료…3년전 학회도 창립“가임력 보존은 보험과 같다. 암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 전
의사들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중고의료기기 사이트가 오픈해 화제다.㈜메디바바(www.medibaba.net)는 김동현 대표(하얀의원 원장)를 비롯해 의사 주주 25명이 참여한 중고 의료기기 중개 사이트이자 의료포털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척박한 개원 환경에서 개원 의사들을 돕고 건전하고 실용적인 의료기기 유통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의료경제 창출하는 ‘의료포탈 플랫폼’이 목표“의료 현장에 있으면서 진료실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료기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생각을 해왔다. 중고 의료기기가 거래되면 이 다
최근 경구용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SGLT-2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약물들과의 병용 요법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치료제가 있어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TAP/DMCV팀 김아리 이사를 만나 포시가 병용 요법의 효과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다양한 병용 임상 통해 효과 입증포시가는 국내에 가장 먼저 등장한 SGLT-2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지난 2일 한국병원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이은숙 당선자를 당선 직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Q. 어떤 점이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A. 교육이사로서 병원 약사 교육을 많이 진행하면서 얼굴을 많이 익힌 것 같다. 그런 인지도 때문에 대의원들을 찾아 병원에 방문했을 때도 알아봐주시고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Q. 차기 집행부 구성 계획?A. 인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서 조언을 듣고 구성할 예정이다.Q. 교육에 대해 강조했는데 추후 약사회 교육 관련 계획은?A. 오랫동안 교육해 왔지만 그동안 환경이 많이
노보 노디스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성분 인슐린 데글루덱, 이하 트레시바)가 저혈당 감소 효과와 반감기에 따른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인슐린 최초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이에 본지는, 제6차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에서 DEVOTE 임상시험 소개 및 SWITCH 제3b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내방한 호주 시드니 대학 부속 콩코드 보훈종합병원 내분비내과 로저 첸(Roger Chen)교수를 만나 트레시바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고위험군에서도 저혈당
최근 면역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들이 거는 기대는 커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이로 인해 임상계에서는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종석 교수(한국임상암학회 회장)를 만나 바이오마커의 중요성과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PD-L1 발현율, 환자 치료 방식 선택에 도움 돼면역항암제는 치료 효과가 장기간 나타나고 일부 환자에
아시아인들에 적합한 지방성형술 등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국내서 처음 열렸다.한국미용성형의학회(KSKCS)와 대한지방흡입학회(KSSL)는 지난 6일~9일 아시아 7개 국 13개 미용성형학회 미용석학들이 모이는 ‘제1회 Asian Fat Congress’를 개최했다.백범김구기념관과 365mc병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에 관한 라이브 서저리를 비롯해 얼굴성형, 피부 레이저 등 미용성형에 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대한미용의학회지 창간 위한 학술대회…내년 4월 창간“지방성형술에 대한 큰 학술대회가 전
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적정부담-적정수가 책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여 이를 위해 비급여 부분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23일 보건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성과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혔다.우선 성 이사장은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의 확대에도, 여전히 60% 초반에 머무는 보장률로 국민들이 의료비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바로 비급여 때문으로,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009년 13.7%에서 2013년 18%로 급격히 증가됐다는 것.“의료계는 원가에 못
간암의 대표적인 인터벤션 치료법인 간동맥화학색전술은 절제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간기능이 떨어지거나, 간문맥으로 침범한 경우 등 일부 환자들에게는 사용이 불가능할 뿐더러, 효과나 부작용적인 측면에서도 부족한 면이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어 왔다.이에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효철 교수를 만나 기존 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한 인터벤션 치료법인 'DC BEAD'와 'TheraSphere'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효율적인 간동맥화학색전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환자들의 골든타임 ‘3시간’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발견 이후 119를 부르고 응급실 접수 및 대기, 검사까지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흐른다. 지난 1일 개소한 한림대성심병원 경기서남권 권역응급센터는 119에서 앱을 통해 바로 병원에 상황을 실시간 전송, 병원 도착 후 바로 응급 전용 CT 촬영으로 직진하는 ‘Golden time saver’ 시스템으로 응급 대기 ‘0’시간에 도전한다. ‘Golden time saver’ 통해 119차량서 바로 CT실 직진“Brain Saver와 Heart Save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정밀의료 기반의 암 정복 사업이 국내에서도 본격 진행된다.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미국 국립보건원과 정밀의료 상호협력 및 유전체 정보 공유 등을 협의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일본 국립암센터와, 8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밀의료 구현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1차적으로 전이된 3대암 유전체 분석에 돌입, 향후 5년 후에는 3대 전이암의 생존율을 6%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3대 전이암 5년 생존율 8.4%->14.4% 상승이 1차 목표
최근 식약처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해 QbD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QbD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제약사들에게 QbD는 친숙한 느낌보다는 낯선 느낌이 강한 것이 현실.이에 본지는 부산대 약대 김민수 교수와 동아에스티 연구소 원동한 수석연구원을 만나 QbD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들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QbD,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 조건QbD(Quality by Design,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는 의약품 생산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자에게 투약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격신고제에 따라 간호조무사협회는 올해 16만여 명의 보수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는 위탁교육, 온라인 보수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안을 마련하고 교육 질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도 세웠다. 이와 함께 홍옥녀 회장은 하위법령 마련을 거쳐 내년부터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간호조무사들의 법적지위와 처우가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6만 명 보수교육 방안 다양하게 마련주요 보수교육 방안으로는 하반기에 병원, 의원, 치과, 한의,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간호조무사 회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