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85세 이상 연령이 10년 전에 비해 2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뇌졸중학회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초로 ‘뇌졸중 팩트시트 2024 (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153,324건의 방
수술이 불가피한 삽입형 신경 인터페이스의 경우, 한 번의 수술로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 연구진이 1년 이상 사용가능한 다기능성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향후 뇌 지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hermal Drawing Process, 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
최근 자연어나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생성형 AI가 신약 설계 분야에서도 기존 신규성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기술일까?KAIST는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활성 데이터 없이도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신규 약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타겟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분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약물 설계 생성형 AI는 특정 단백질의 이미 알려진 활성 데이터를
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단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대강의실에서 ‘한국당뇨병예방연구 2024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한국당뇨병예방연구사업의 성과 ▲정밀의학을 위한 멀티오믹스 연구 ▲비만인의 당뇨병 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희대병원을 비롯해 총 12개 병원의 교수진이 좌장 및 연자로 나선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한국인당뇨병예방연구사업 실무책임자)는 “한국인의 식사, 생활, 환경을 고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오득영 교수가 제 19대 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이다.1982년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성형외과 전문의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학회다. 매년 1,000명에 가까운 국내외 인원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APS(Aesthetic Plastic Surgery)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오득영 교수는 취임사에서 “19대 이사진들과 함께 국내 미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카테터 삽입없이 방광 기능을 안전하게 모니터링하는 생체전자 시스템이 개발되어 주목된다.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김지혜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의 크기 및 압력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부분적 방광절제술은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에 요로 동역학 검사**(이하 UDS)를 통해 몸 밖으로 소변을 배출하는 기능을 간헐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UDS는 환자 친화적이지 않으며 사용자마다 결과에 변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미용의학은 큰 발전을 이루며 K- 뷰티라는 열풍을 이끌고 있다.약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미용성형학회인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지난 14일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30개의 파트너사와, 226개 부스, 국제 초청강의를 포함한 총 강의수 155개로 대미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미용의학의 발전과 개인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오픈렉처라는 강의장 밖의 실전 팁 강의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함병주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의과대학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함 교수는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로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함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기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최신 IT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의료 IT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다양한 병원 IT종사자와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20여개 헬스케어 협력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이번 춘계세미나 1일차는 ‘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를 넘어 초거대로!’라는 주제로 ▲임상데이터 구축 ▲안전한 데이터 처리 ▲데이터 활용사례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는 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이하 SICEM 2024)가 지난 1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시작하여 13일 막을 내렸다.세계 각국의 내분비학의 권위자들과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목표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SICEM은, 이번 SICEM 2024에서 총 32개국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는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 (End Stage Kidney Disease Fact Sheet 2024)’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말기신부전 팩트시트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등록사업 (Korean Renal Data System, KORDS)에 등록된 전국 규모의 방대한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환자의 현황을 보여준다는데 의의가 크다.우리나라 말기콩팥병 발병률은 2022년 기준 인구 백만명 당 360.2명으로 2010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하였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6일 개최된 ‘대한의진균학회 편집 및 윤리 워크샵’에서 피부과 박준수 교수가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JMI)’의 편집장(Editor in Chief)으로 위촉되었다고 전했다.대한의진균학회는 1994년 우리나라 진균 감염의 실태 조사와 감염증 치료를 위해 내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기초의학자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본 학회의 간판 저널인 ‘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은 SCOPUS에 등재된 저명한 저
KAIST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승겸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현상과 기후변화 적응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김 교수 연구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고령 인구 증가 현상이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리모트센싱 기술과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s)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고령 인구와 그린 인프라 변화 패턴 간의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했다.분석한 결과, 고령 인구가 증가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린 인프라의 공급이 줄어들어 기후변화 취약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간암학회가 지난해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에 대한 첫 전문가 합의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고주파열치료술(RFA)에 대해서도 세계 첫 합의안을 만들었다.지난 5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8차 정기학술대회(The Korean Liver Cancer Association, KLCA)에서 학회 임원진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밝혔다.고주파 전류를 이용한 열 치료술 RFA는 등장한지 30여 년이 된 치료법으로 간세포암의 국소치료술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2010년대에는 다중 전극을 이용한 RFA 기법이 개발되면서 치료효과가
유전자 가위로 암세포만 골라 교정, 치료하는 신약이 개발돼 주목된다.기존 화학적 항암치료제와는 달리 크리스퍼 기술 기반 유전자 교정 치료제는 질병 표적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 및 유전 질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지만,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 낮은 전달 효율과 낮은 효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KAIST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생체 내 표적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 및 항암 효능을 보였
소화기내과 중에서도 췌장담도를 세부 전공하는 의사들이 급감하고 있어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대한췌장담도학회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알렸다,학회 측에 따르면 올해 췌장담도 전공 교수 중 은퇴하는 인원은 5~6명인데 비해 신규 교수는 3~4명 정도이며,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이 마저도 계속 교수로 남는다는 보장이 없고 개원가, 2차 병원으로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이유에 대해 이 진 이사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대한장연구학회가 주최하는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이하 IMKASID 2024)가 2024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IMKASID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며, 장질환
대한소화기학회가 오는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이틀간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이하 SIDDS) 2024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 학술대회(이하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올해부터는 새로이 춘계학술대회와 통합하여 열리게 된다.대한소화기학회는 ‘Pioneering the Future of Digestive Diseases’이란 주제 아래 10개국 207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제32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1년간이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했으며,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KSES 2023(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노규철 신임회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를 통해 어깨 건
KAIST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홍 교수 공동연구팀이 활성산소에 반응해 자기공명영상(MRI) 신호가 증강되는 MRI 영상 조영제를 개발과 함께, 한 번의 MRI 촬영으로 손쉽게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세포 손상, 염증,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간 내 활성산소 수준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활성산소는 간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