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과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대상교정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의 문제는 명백한 대상과 명백한 비대상소제목을 이렇게 달아보았지만 사실 시력교정수술에서 '명백한 대상'이라는 것은 없다. 어떤 수술의 목적이 치료라고 한다면 그 치료가 꼭 필요한 명백한 대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테면 불편이 없더라도 제거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 종양), 시력교정수술은 삶의 질 내지는 편의를 위해 대상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하는 성격의 수술이어서 명백히 대상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시력교정수술이 치료적 목적으로, 즉 고도의
시력교정수술은 굴절이상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하는 수술로서 굴절교정수술이 더 정확한 명명이지만 통상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이라고도 부른다.눈의 굴절력을 결정하는 것은 빛이 통과하는 눈 속의 각 매질들이 갖는 굴절력, 안구의 길이, 각 매질간의 거리 (예를 들어, 각막 후면과 수정체 전면 간의 거리에 해당하는 전방의 깊이) 등이다. 하나의 매질이 발휘하는 굴절력의 정도는 그 매질이 가진 고유 굴절계수와 형태, 그리고 접하고 있는 인접 매질과의 굴절계수 차이로 결정된다.교정 대상이 되는 굴절이상은 근시 · 난시 · 원시가 대표적이며,
각막을 성형해서 굴절이상을 교정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이는 José Barraquer(1916~1998)이다. 스페인의 4대에 걸친 유명한 안과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바라커는 1949년에 최초의 refractive keratoplasty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자신이 고안한 수동 미세각막절개도를 이용하여 각막편을 만든 후,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별도의 작업실로 이동해서 cryolathe를 이용해 각막편(kerato-)을 얼린 후 후면을 깎아내는(-mileusis) 방식으로 도수를 교정하고 이를 다시 본래의 각